조선 3대 태종(재위 1400∼1418)의 후궁 명빈 김씨의 무덤이다. 명빈 김씨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태종의 후궁으로 성종 10년(1479)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무덤은 일반 사람들의 무덤처럼 눈에 띄지 않고, 몇몇 석물만이 갖추어져 있다. 무덤에 있는 비석 앞면에는 ‘명빈김씨지묘(明嬪金氏之墓)’라고 새겨져 있다.
전문설명
이곳은 조선조(朝鮮朝) 제3대 태종(太宗)의 후궁(後宮)인 명빈(明嬪) 김씨(金氏)의 무덤으로 후궁의 무덤을 묘(墓)라고 한다.
명빈 김씨(? - 1479)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은 없으며 다만 태종의 후궁으로 성종(成宗) 10년(1479)에 별세(別世)하였다고만 전한다. 능(陵)의 시설(施設)은 호석(護石)과 곡장(曲墻)이 없이 민묘(民墓)처럼 나지막하게 봉분(封墳)이 조성(造成)되었는데 혼(魂)이 나와서 논다는 혼유석(魂遊石)과 향로석(香爐石), 문인석(文人石)이 갖추어져 있다.
묘비 전면(前面)에는 '명빈김씨지묘(明嬪金氏之墓)', 뒷면에는 '양주□□면성화기해(楊州□□面成化己亥) 칠월초칠일(七月初七日)'이라고 새겨져 있다.
명빈묘 명빈묘 명빈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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