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순종 융희 2년(1908)에 건립된 이 건물은 본래 기계시험소가 있던 터에다 1906년 공업전습소가 생김에 따라 그 본관으로 지은 것이다.
광복 후 국립공업시험원 본관이 되었고, 지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 본부로 쓰이고 있다. 2층의 목조건물로 벽은 독일식 비늘판을 붙였으며 외형은 르네상스 양식을 모방했다.
구한말 탁지부가 설계한 몇 안되는 현존건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전문설명
이 건물은 본래 전환국시대로부터 기계시험소(機械試驗所)가 있던 터에다 1906년 공업전습소가 발족됨에 따라 그 본관으로 지은 것이다. 후일 국립공업시험원 본관이 되었고, 다시 통신대학에서 사용하여 오늘에 이른다.
설계는 구 한국정부의 탁지부(度支部)건축소에서 전담하였고, 시공은 일본인 요시다겐조오(길전겸조(吉田謙造))가 밑아 하였다.
평면은 H 자형으로 중앙부에 현관을 두었으며 외벽은 나무비늘판이음이고, 지붕은 기와이음이다. 특히 중앙 현관부 상부에는 탑을 두고, 탑위에 반원구의 돔을 얹었으며 좌우 양측 돌출부 1층과 2층 상부에는 파라디오(Palladio)가 즐겨쓴 디오크레티안윈도우(Dioclentian window)를 설치하여 전체적으로 르네상스시대의 빠랏조풍(Palazzo 풍(風))을 이루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구한국정부 탁지부가 설계한 몇안되는 현존건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공업전습소본관 배면 전경 배면 출입구 우측면 정면 출입구 측면 전경 측면 창호 측면 출입구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구공업전습소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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