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274호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오늘의 쉼터 2008. 2. 21. 15:29


종     목 사적  제274호
명     칭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新安 海底遺物 埋藏海域)
분     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수중유물/ 유물매장해역
수량/면적 12.56㎢
지 정 일 1981.06.16
소 재 지 전남 신안군  지도읍방축 위35˚01´15˝경126˚05´06˝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신안군(반경2㎞내해역)

일반설명

일본으로 가던 중국의 무역선이 침몰한 해역이다. 이곳 바다밑에서 중국 원나라 때 청자류를 비롯한 대외 무역용의 많은 유물이 발굴·인양되었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간 10차례에 걸쳐 바다밑에서 침몰선과 유물인양 발굴작업이 실시되었는데, 이때 인양·정리된 유물은 도자기, 금속제품, 석제품, 동전류, 약품, 일용잡화 등 총 2만2000여 점에 달한다.

침몰된 선박의 몸체는 길이 28.4m, 너비 6.6m이며 중국 항저우(항주)만을 출발하여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무역선으로 생각된다. 침몰연대는 도자기의 양식, 동전, 목간(나무조각에 적은 문서)들로 보아 1331∼1350년 사이로 보인다.

이 해저유물들은 14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중고고학상 대량으로 한 시기의 도자기가 출토된 예가 없어, 만든시기와 생산지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이 유적은 동양의 도자기 문화와 교역사 연구에 핵심지역이다.


전문설명


이곳에서 서북방 2,750m 지점(동경 126도 5분 6초, 북위 35도 1분 15초)되는 바다 밑 20∼25m에서 중국(中國)의 원(元)나라 시대(14세기경)의 청자류(靑磁類)를 비롯한 대외무역용(對外貿易用)의 많은 유물이 발굴(發掘)·인양(引揚)되었다. 이곳의 해저발굴(海底發掘)은 1975년 5월 증도면(曾島面) 우전리(羽田里)(당시 지도면(智島面) 우전리)에 거주하는 박창석(朴唱錫)과 증도면 방축리(防築里)에 거주하는 최형근(崔亨根)이라는 두 어부가 어로작업(漁撈作業)중 그물에 걸려 나온 도자기를 증도면 우전리에 거주하는 최평호 씨가 국가(國家)에 신고함으로써 1976년 10월부터 발굴이 시작되었다.

1976년에서 1984년까지 9년간 10차에 걸쳐 본격적으로 해저침몰선(海底沈沒船)과 유물인양발굴작업(遺物引揚發掘作業)이 실시되었는데 이때 인양·정리된 유물은 도자기(陶磁器) 20,661점, 금속제품(金屬製品) 729점, 석제품(石製品) 43점, 자단목(紫檀木) 1,017점, 기타 574점, 계 23,024점과 동전류(銅錢類) 28톤 18kg이며 이외에도 침몰된 선박의 선편(船片) 445편이 발굴해체 인양되었다. 이로써 세계학계(世界學界)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으며, 또한 고대(古代) 동양(東洋)의 원양항해선박(遠洋航海船舶)인 무역선(貿易船)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이리하여 이곳은 동양문화사(東洋文化史)와 교역사(交易史) 연구(硏究)에 길이 빛날 업적을 남게 한 해역이다.




송원대유물매장해역

인양유물수습모습(`76~`84)

인양유물수습모습

청백자철반문천인상

백자철화록자문접시

청자호문개곤

청백자보살상

백유흑화당초문소병

은제압출매화모단조문접시

백유흑화화문곤

청백자진사채양인각쌍엽문시명전접시

백자향로

청동양각도철문관이병

[지치삼년]명목패류

송원대유물매장해역

청백자산하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