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269호 하남 미사리 유적

오늘의 쉼터 2008. 2. 21. 08:08


종     목 사적  제269호
명     칭하남 미사리 유적 (河南 渼沙里 遺蹟)
분     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육상유물산포지/ 선사유물
수량/면적 52,609㎡
지 정 일 1979.10.25
소 재 지 경기 하남시  미사동 557외
시     대선사시대
소 유 자국유,사유
관 리 자하남시

일반설명

광주(현재 하남시) 미사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으로, 미사리는 원래 한강에 있는 섬이었으나 조정경기장이 만들어지면서 육지쪽과 연결되었다.

1962년에 발견되었고 1980년에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내 4개 대학이 합동 발굴하였다. 현재 지표로부터 7개의 자연층위로 이루어졌는데 삼국시대 전기 층, 청동기시대 층, 신석기시대 층으로 구분된다. 청동기 시대층에서는 여러 점의 무문토기와 돌도끼, 돌끌, 돌그물추, 그리고 당시의 집터가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층은 주거지와 빗살무늬토기, 그물추, 화살촉, 돌도끼를 비롯한 생활도구와 불에 탄 도토리가 채집되었다. 신석기시대 층의 연대는 방사성 탄소측정결과 5253±140년 전으로 나타났다.

미사리 선사유적은 각 시대의 생활도구 및 집터가 발견되어, 중부지역 선사문화 연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선사문화 연구에도 중요하다.


전문설명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미사리((廣州郡 東部面 渼沙里))에 자리한다. 1960년 초에 처음으로 알려진 뒤 여러차례 조사가 있었고, 1980년에 몇 개 대학이 모여 정식 발굴함으로써 그 모습이 자세히 알려졌다.

유적은 모두 7개의 자연 층위로 이루어졌는데 아래 두층이 신석기시대 층이고 그 위로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 문화층이 사이층을 두고 각각 놓여 있다.

신석기시대 층에서는 질그릇과 석기가 나왔다. 질그릇은 뾰족밑에 새김무늬 그릇으로 짧은 빗금무늬, 손톱무늬, 줄점무늬를 새긴 것이 대부분으로 가까이 있는 암사동 유적의 신석기시대 질그릇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질그릇에 도토리가 담긴 채 나온것도 있다. 석기로는 돌도끼, 긁개, 그물추, 갈돌, 망치돌 등이 있다. 신석기시대 문화층 위로 유물이 없는 비문화층을 사이에 두고 그 위에는 민그릇을 주로하는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놓여 있다. 이 층에서는 움집터로 보이는 크기 3.2×3.4m의 움 구조가 드러났는데, 그 안에서 납작밑의 민그릇과 돌도끼, 돌끌, 돌그물추 등 도구가 함께 나왔다.

미사리 유적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졌고, 층위에 따라 질그릇의 모양새가 달라 미사리 유적보다 조금 하류에 있는 암사동 유적과 함께 우리나라 중서부지방 신석기시대의 질그릇갖춤새와 발달과정을 아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광주미사리선사유적

석촉및석재어망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