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때 질그릇를 굽던 가마터로, 1973년에 발견되었다. 이곳은 붉은색 흙이 많아 질그릇 생산지로 적합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질그릇 조각들이 불에 탄 흙과 재에 섞여서 발견되고 있고, 사선을 어긋나게 그은 문살무늬를 가진 것이 주로 보이고 있어 백제 후기의 가마터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알려진 유일한 백제 가마터로, 비록 파괴는 되었으나 백제 질그릇 생산 기술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사당동백제요지 → 서울 남현동 요지)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 (2011.07.28 고시)
전문설명
이 요지(窯址)는 1973년(年) 4월(月)에 발견되었으며 관악산(冠岳山)에서 한강(漢江) 쪽으로 뻗은 지맥의 동남측 경사면에 위치하는 백제(百濟)시대 질그릇을 굽던 가마터이다.
약 1,000㎡의 면적에 파괴된 상태로 남아 있는데, 원래 이 일대는 토질(土質)이 적색(赤色)의 점토(粘土)로 주변의 계곡과 한강의 수운을 이용한 질그릇 생산지로 적합한 곳이다. 구릉의 경사면에서는 백제도기편(百濟陶器片)들이 불에 탄 흙, 재와 섞여서 발견(發見)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채집된 질그릇편(片)들을 볼 때 사선(斜線)을 어긋나게 그은 격자문(格字紋)을 가진 것이 주로 보이고 있어 백제시대 후기에 생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알려진 유일한 백제시대 요지(窯址)로 비록 파괴되었으나 백제시대 질그릇의 생산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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