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오늘의 쉼터 2008. 2. 16. 13:09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명     칭줄타기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 놀이·무예 / 기예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

1976.06.30

소 재 지

경기도 과천시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김대균

관 리 자

김대균

일반설명

줄타기는 공중에 맨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여러 가지 재주를 보여주는 놀이이다. 줄 위를 마치 얼음지치듯 미끌어지며 나가는 재주라 하여 '어름' 또는 '줄얼음타기'라고도 한다. 주로 음력 4월 15일이나 단오날, 추석 등 명절날에 연희되었으며, 개인의 초청에 응해서 돈을 받고 놀아 주는 경우도 있었다. 줄타기 놀이의 유래는 서역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중국 한나라 때 발생했다는 설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정확한 기록이 없다. 줄타기는 조선시대에 두 계통으로 나뉘어 발달했다. 하나는 주로 양반층을 위해 공연되었던 광대줄타기로 순수하게 줄타기로만 구성되어 기술의 종류나 솜씨에서 뛰어났다. 다른 하나는 남사당패의 어름줄타기로 서민들을 위해 공연되었던 만큼 재담이나 오락성이 뛰어났다.

줄타기는 줄광대와 어릿광대, 삼현육각잡이로 편성된다. 줄광대는 주로 줄 위에서 놀고 어릿광대는 땅 위에 서서 재담을 하며 삼현육각잡이는 줄 밑 한편에 한 줄로 늘어앉는다. 줄의 높이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략 3m이고, 길이는 10m정도이다. 줄타기는 주로 훈련이 잘 된 남자가 했지만 때로는 여자가 타는 수도 있었다. 줄 위에 올라갈 때는 손에 부채나 수건을 들었는데 동작이 멋있어 보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되었다. 줄을 탈 때에는 아래에 있는 잽이들이 장구, 피리, 해금 등으로 흥을 돋우어 광대들의 동작을 율동적이고 날렵하게 만들었다. 줄타기의 기교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여 가지로, 줄 위에서 걷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며 뒤로 걸어가기, 줄 위에서 한 발로 뛰기, 걸터앉고 드러눕기도 하며 때로는 재주를 넘고 떨어지는 척 해서 구경꾼들을 놀라게 한다. 줄타기를 할 때에는 단순히 줄만 타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파계승과 타락한 양반을 풍자한 이야기로 익살을 떨고, 바보짓이나 곱추짓, 여자의 화장하는 모습들을 흉내내 구경꾼들을 즐겁게 했다.

우리나라의 줄타기는 외국의 줄타기와 달리 줄만 타는 몸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노래와 재담을 곁들여 줄타는 사람과 구경꾼이 함께 어우러진 놀이판을 이끄는데 그 의의가 있다.


줄타기는 지난 197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보유자 김영철(1988년 작고)에 의해 전승되었으나 지금은 김대균이 보유자로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전문설명

 

줄타기란 줄 위에 올라서서 재주를 부리거나 재담을 섞어가면서 익살을 부리며 줄 타는 것을 말한다.

줄의 높이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략 3m쯤 되며 길이는 10m쯤 된다. 튼튼한 동아줄을 양쪽에 매고 줄을 팽팽하게 하기 위해서 받침대로 양쪽에서 고여 올리면 사람이 올라가도 별로 늘어지지가 않는다.

줄타기는 주로 훈련된 남자가 하는데, 때로는 여자가 타는 수도 있다. 줄 위에 올라갈 때에는 손에 부채를 들거나 수건을 드는 경우가 많다. 손에 든 물건으로 멋있게 동작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사용한다. 부채는 바람을 일으키고 또 막을 수도 있어서 몸을 가누는 데 매우 유용하고 또 부채 동작으로 멋을 부리는 데 쓰기도 한다.

줄을 탈 때에는 줄 아래의 잽이들이 장구, 피리, 해금 등의 반주를 하여 흥을 돋우며 줄 타는 사람의 동작을 율동적이고 날렵하게 만들기도 했다. 줄 타는 사람과 반주하는 악공 일행을 광대패라 하며 남사당패에서도 줄타기를 하였다. 이들은 한 패가 되어 연희하는데 사월초파일 행사, 단오굿, 추석 같은 명절 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연희하기 때문에 전국을 유랑하는 경우도 있었다.

줄타기놀이나 광대패들은 개인의 초청에 응해서 돈을 받고 놀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주로 회갑잔치 때이다. 회갑을 맞이한 경사스런 장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흥겨움과 여흥을 위한 구경거리로 줄타기를 하고 광대패들의 판소리, 박첨지놀이 같은 민속놀이가 연희되기도 했다. 대갓집의 경사스런 잔치에는 광대패를 불러다가 백기(百技)를 시키는 일이 많았다.

줄타기의 기교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10여 가지가 있다. 줄 위에서 걸어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며, 뒤로 걸어가고, 줄 위에서 한 발로 뛰고, 걸터앉고 드러눕기도 하며, 때로는 재주를 넘고 떨어지는 척해서 구경꾼들을 놀라게 하는 수도 있다. 기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줄 위에서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린다. 줄을 탈 때에 아무 말 없이 타는 것이 아니라 재담(자기 자랑 또는 구경꾼과 익살스러운 대화)을 하고 때로는 노래까지 불러가면서 타는 수도 있다. 구경꾼들은 언제나 흥미로운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줄 위에서 바보짓, 꼽추짓, 여자가 화장하는 시늉을 내는 등 익살을 부려 관중을 즐겁게 한다.




앵금뛰기

두무릎꿇기

옆쌍흥잽이

두무릎황새두렁넘기

허궁잽이

허궁잽이

책상다리

허공코치기

두무릎풍치기

두무릎황새두렁넘기

발뻗기

중타령

새타령

허공잽이

굿재담

허공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