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65호 창녕 목마산성

오늘의 쉼터 2008. 2. 10. 21:54


종     목 사적  제65호
명     칭창녕 목마산성 (昌寧 牧馬山城)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82,116㎡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산5-2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국유,사유
관 리 자창녕군

일반설명

창녕 동쪽에 있는 화왕산의 북쪽 봉우리로부터 서쪽으로 뻗은 야산의 골짜기를 에워싼 산성이다.

쌓은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진흥왕이 대가야를 완전히 정복하고 이곳에 하주(下州)를 두었는데 그 때 이미 이 성이 존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근에는 가야 고분들이 많이 있어 연대추정의 자료가 되고 있다.

임진왜란(1592)과도 관계가 깊은 산성으로, 의병장 곽재우가 왜적을 방어하기 위해 산성터를 수축하였다. 둘레 1,900m로 산성으로서는 규모가 매우 큰 편이고, 비교적 석축의 상태가 잘 남아있는 편이다. 삼국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산성의 형태이며, 성의 앞면이 계곡 입구를 향하여 있는 것으로 보아 수비를 위한 산성으로 보인다. 산성의 이름이 목마산성이기 때문에 혹시 후대에 말을 기르기 위한 목마장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부근의 화왕산성(사적 제64호)과는 규모에서는 거의 같으나 그 형식이 달라, 같은 지방에 있는 산성의 양식을 비교하기에 좋은 자료이다.


전문설명

이 성은 화왕산< 火旺山 > 북봉< 北峰 >으로부터 서쪽으로 뻗은 지맥< 支脈 >의 끝에 하나의 골짜기를 에워싸서 쌓은 산성으로, 보통 산복식< 山腹式 > 혹은 반면식< 半面式 > 산성< 山城 > 형식의 대표적 예이다. 둘레는 약 1.9km이며 현존하는 성지< 城址 >로서는 석축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는 편이다. 축조연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 新羅 > 진흥왕< 眞興王 >(540∼576, 재위)이 대가야< 大伽倻 >를 정복하고 하주< 下州 >를 설치할 무렵 화왕산성 < 火旺山城 >과 함께 중요한 구실을 한 산성이었을 것인바, 이 성은 그 이전부터도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는 가야시대< 伽倻時代 >의 고분군이 있어서 가야문화의 면모를 알 수 있으며, 이 산성이 아마도 가야에 의해 축조되었을 것임을 추측케 한다.




목마산성 전경

목마산성

목마산성

목마산성


'문화재 > 사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0) 2008.02.10
사적 제66호 김해 분산성  (0) 2008.02.10
사적 제64호 창녕 화왕산성  (0) 2008.02.10
사적 제63호 물금증산성 <해제>  (0) 2008.02.10
사적 제62호 대구 달성   (0) 200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