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월드컵이야기

역대 월드컵 포스터

오늘의 쉼터 2008. 2. 6. 16:02

 

 

1회 -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포스터 <디자인_Guillermo Laborde>

제1회 월드컵 포스터는 골을 잡는 골키퍼의 모습이 그려졌다. 2회 월드컵은 1934년 이탈리아 에서 열렸다. 원래는 스웨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제난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포스터에서는 축구공을 차는 선수 뒤쪽으로 참가국의 국기가 보인다. 프랑스에서 개최된 3회 월드컵의 포스터 역시 선수와 축구공이 보인다.

 

2회 -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포스터

 

 

3회 - 1938년 프랑스 월드컵  포스터 

 


4회 - 1950년 브라질 월드컵  포스터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 12년 만에 열린 브라질월드컵의 포스터도 프랑스월드컵의 포스터와 느낌은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브라질월드컵의 포스터는 축구공에 발을 올리고 있는 선수의 양말에 참가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5회 -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포스터

  1954 스위스월드컵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처음 본선에 진출한 대회였다. 당시 포스터는 골망에 걸린 축구공을 바라보는 골키퍼의 모습으로 구성되었다. 어떤 문구도 없이 그림만 있는 포스터다. 1958 스웨덴월드컵도 축구공과 개최국의 국기, 축구를 하는 선수의 모습을 이용해 포스터를 제작했다.


6회 - 1958년 스웨덴 월드컵  포스터

 


7회 - 1962년 칠레 월드컵  포스터 

 이후 칠레와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월드컵에 사용된 포스터는 더욱 깔끔해졌다. 잉글랜드월드컵 포스터에는 축구공을 차는 사자캐릭터도 등장했다. 멕시코월드컵은 축구공 무늬를 강하게 나타낸 포스터를 사용했다. 독일(당시 서독)월드컵과 아르헨티나월드컵의 포스터에는 축구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8회 - 1966년 영국 월드컵  포스터

 


9회 -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포스터 

 


10회 - 1974년 독일 월드컵  포스터

 


11회 -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포스터 

 


12회 -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포스터회 -  디자인_후앙 미로(Juan Miro)

 1982 에스파냐월드컵부터는 개성이 강한 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다. 안내문구보다는 강한 이미지를 제시한 포스터가 나왔다. 1986멕시코 월드컵의 포스터도 마찬가지다. 


13회 - 1986년 멕시코 월드컵 포스터회 -  <사진_Annie Leibovitz) 

 


14회 -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포스터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원형경기장을 이용한 포스터가 등장했고 미국월드컵과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원색을 사용한 포스터가 공식 포스터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포스터는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 심플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개최국의 문화적 요소가 포함된 포스터들이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개성 있는 포스터를 제작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15회 - 1994년 미국 월드컵  포스터회 -  디자인_피터 맥스(Peter Max)
 

 


16회 - 1998년 프랑스월드컵  포스터회 -  디자인_Nathalie Le Gall


 

17회 -  2002 한·일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일궈냈던 2002한·일월드컵 포스터는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만든 포스터다. 전통한지위에 축구장이 그려져 있다. 동양적이면서도 밝은 색상을 이용해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18회 -  2006 독일월드컵

  2006독일월드컵  포스터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밤하늘의 별이 축구공 모양을 이루고 있는 이번 포스터는 기존의 포스터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월드컵 포스터라고 하면 축구를 하는 선수의 모습이나 밝고 격렬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를 연상하기 쉽다.  그렇지만 2006독일월드컵 포스터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프리카 대륙의 독특함과 역동적인 월드컵을 상징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엠블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통을 한층 강조했다.

검은 색의 사람 문양은 아프리카의 유명한 문화유산인 샌(San:부시맨)족의 암벽화를 형상화 하였고 자전거 킥(오버헤드 킥)을 하고 있으며 이런 동작은 아프리카 축구의 천부적인 재능을 잘 표현하고 있다. 킥을 하는 사람 주변의 문양과 색상은 밝고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월드컵을 향한 아프리카인 본연의 열정을 나타내고 공을 위로 차올리는 동작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월드컵으로의 초청을 상징하기도 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마스코트 자쿠미(ZAKUMI)는 자(ZA)+쿠미(KUMI) 합성어로 자(ZA)는 우리나라는 KR, 미국은 US로 짧게 표기하는 것처럼 남아공은 ZA로 표기하여 여기에서 온 ZA와 아프리카 언어에서 KUMI는 숫자 10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코사어(Xhosa)로 자쿠미는 “이리 오세요”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