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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월드컵

오늘의 쉼터 2008. 2. 5. 16:16
 




 

토고 여성, '미스 월드컵'에 뽑혀

 

[OSEN=박상현 기자]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미스 월드컵' 선발대회에 토고 여성이 뽑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미녀 32명이 자국의 축구 유니폼과 이브닝 드레스, 수영복 등을 입고 심사를 받은 가운데 토고 출신의 에드위그-그레이스 마드제 바다코(24)가 '미스 월드컵'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고 독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가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독일 루스트의 유로파 파크에서 열린 이번 선발대회에서 '미스 월드컵'에 뽑힌 바다코는 미스 토고와 미스 페스팸(아프리카 음악 페스티벌)에도 뽑힌 경력이 있으며 174cm에 56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소개했다. 특히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바다코가 대학에서 재정학을 전공한 재원이며 앞으로 월드컵 홍보대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미스 월드컵'에 뽑힌 이 여성이 몇몇 본선 경기에 직접 나타나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가 덧붙여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이 여성이 토고 선수들을 격려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위에는 스페인의 마리아 가리도 바에즈와 에콰도르의 카티 로페스가 뽑혔다.

 

 

 

 

 

 

 

 

 

 

 

4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m net에서 선발된 미스 태극전사(김리나, 국유진, 오미란, 왼쪽부터)들이 붉은 악마복장과 축구공 모자를 쓰고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미스 태극전사 영예 1위는 문근영 동문인 김리나 양

 

“태극전사의 저력을 보여주고 오겠다.”

3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듀베홀에서 M. net이 주관하는 ‘2006 미스 태극전사 선발대회’가 배슬기 장근석의 진행으로 열렸다.

먼저 지난 4월 21일 1차 오디션에서 1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2차 오디션에서 50명을 추렸다. 결국 3차 오디션에 합격한 11명의 참가자들은 사이판에서 합숙을 하기도 했다. 본선대회인 이날 11명의 후보들은 장기를 선보이며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는 가운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06 미스 태극전사 선발대회’ 11명의 후보들은 섹시 댄스와 노래, 마술, 성대모사 등의 장기자랑을 펼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상 내역은 미스 태극전사 1위부터 4위까지 각각 상금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을 받고, 4위를 제외하고 독일 로케의 지원을 받는다.

또 미스 태극전사 리젠 우정상, 베스트 응원 스무디킹 상, 포토제닉 포니상, 파란 네티즌상, 더 빨강 2기상 등 다섯 부문의 상이 마련됐다.

11명의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영예의 미스 태극전사 1위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중인 김리나(23)양에 돌아갔다. 김리나 양은 본선대회에서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자세와 균형 잡힌 몸매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문근영은 지난 3월 성균관대 인문학부에 입학해 요즘 1학년1학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김리나 양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할 때 보다 더 떨렸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태극전사와 함께 해 (독일에서)태극전사의 저력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또 미스 태극전사 2위를 수상한 국유진(19)양은 포토제닉 포니상까지 거머줘 2관왕에 빛났다. 국유진 양은 현재 이매 고등학교에 재학중으로 큰 눈이 매력적인 미스 태극전사다. 3위는 멋진 탭 댄스를 선 보였던 이지혜(24)양이 차지했다.

특히 배슬기가 1기로 활동했던 ‘더 빨강’ 2기에 선발된 김지현(19)양은 현재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중으로 이날 특유의 유연함을 살려 멋진 웨이브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가수’로의 자질을 발휘했다.

또한 리젠 우정상에는 윤혜원(23) 양이, 베스트 응원 스무디킹 상은 김수진(18)양이, 파란 네티즌상은 참가자 중 최연소인 최지헌(15)양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본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바다 임정희 이진성 길건 이정 등이 출연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앞으로 미스 태극전사들은 연예활동을 지원받고, 독일로케이션 화보촬영을 하며, 월드컵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여러 특전의 기회가 제공된다.

 

 

 








미스월드컵 독일 화보 공개!

 

 

 

적당히....ㅋㅋㅋ

짤린부분은 상상에.....




 

 

독일 '미스월드컵' 한국대표는 누드모델?

 

[이명구기자] '미스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는 도대체 누구인가?' 지난 1일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가 루스트의 유로파 파크에서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월드컵 선발대회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 때아닌 논쟁이 뜨겁다. 이 행사엔 32개 본선 진출국 출신의 18세 이상 28세 미만의 여성이 출전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한국을 비롯한 일본 등 일부 국가의 대표 미녀들은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한국대표로 출전한 '멜라니 비제'의 경우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미스월드컵 선발대회는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의 공식행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독일판 플레이보이 누드 전력 의혹

미스월드컵 선발대회가 화제로 떠오른 것은 토고의 에드위게 그레이스 마드제 바다코우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국내외 뉴스를 타고 알려지면서부터다. 1위 수상자가 한국팀과 월드컵에서 첫 대결을 펼칠 토고의 미인으로 확인되면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32개국 대표미인 중에는 분명히 한국대표도 포함돼 있었다. 이상한 점은 한국 여성이 아닌 국적불명의 서양여성이었다는 것.

단체사진을 보면 맨 앞줄에 한국축구 대표팀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정보는 '멜라니 비제'라는 이름이 전부다. 미스월드컵 선발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아무리 뒤져봐도 상세한 프로필은 전무하다. 다만 한국대표로서 공식 프로필 사진이 단 2장 공개되어 있을 뿐이다.

최근 한 네티즌은 "멜라니 비제는 독일 플레이보이에서 누드모델로 활동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한국대표로 외국여자를 앞세운 것도 황당한데 누드모델이라니 불쾌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분개했다.

각국 출전 미인 상세 프로필 공개 안해

구글닷컴에서 멜라니 비제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누드나 플레이보이와 연관돼 있다. 하지만 성인콘텐츠전문가 김창환씨는 "미스월드컵 한국대표는 무척 나이가 들어보이는 얼굴"이라면서 "플레이보이 누드모델과 동일인물인지 동명이인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혔다.

미스월드컵 일본대표도 사정은 한국대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별다른 이력을 알 수 없는 '사브리나'는 그나마 외모는 동양여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필 사진이나 이름으로 미루어볼 때 동양계 혼혈이 아니냐는 추측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왜 미스월드컵 선발대회는 각국의 미녀들이 진정한 대표성을 갖지 못한 것일까. 1위를 차지한 토고 미녀만이 미스토고 출신으로 미인대회의 체면을 살렸을 뿐이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이 행사 자체가 하나의 월드컵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놀이공원 홍보위한 월드컵 이벤트 불과

미스월드컵 선발대회를 주관한 쪽은 '미스 저머니 코포레이션'. 미스월드컵 선발대회 이전에 미스독일 선발대회를 열어온 전문적인 미인대회 회사인 것이다. 실제로 이번 미스월드컵 선발대회에는 2006 미스 독일이 시상자로 참가해 연관성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의혹에 대해 한 네티즌은 "미스월드컵 선발대회는 국내에서도 수없이 개최되는 월드컵 이벤트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독일 루스트에 위치한 일종의 테마파크식 놀이공원인 유로파 파크의 뛰어난 홍보전"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유로파 파크가 미스월드컵 선발대회의 최대 스폰서라는 점. 모든 행사가 유로파 파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결국 32개국 월드컵 출전국 미녀들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동양미녀마저도 서양미녀로 급조해 대체하는 땜질식으로 완성된 셈이다. (사진 위로부터 첫번째, 두번째는 한국대표 멜라니 비젤, 세번째는 일본대표 사브리나.)

 누가 진짜 미스월드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