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46호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오늘의 쉼터 2008. 2. 3. 20:15



종     목

보물  제46호

명     칭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면적

2구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400-2 / 1086번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익산시

일반설명

약 200m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석상으로, 사다리꼴 모양의 돌기둥에 얼굴, 손, 대좌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머리에는 4각형의 높은 관(冠) 위에 다시 4각형의 갓을 쓰고 있다. 4각형의 얼굴에는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이 간신히 표현되어 있는데,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이다. 목은 무척 짧게 표현되어서 어깨와 얼굴이 거의 붙어 있는 셈이다. 몸은 사다리꼴의 돌기둥으로 굴곡이 없으며, 팔은 표현되지 않고 손이 간신히 배에 나타내었다. 도포자락 같은 옷은 특별한 무늬없이 몇 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대좌(臺座)와 불상을 같은 돌에 새겼는데, 앞면을 약간 깍아 대좌같은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다리꼴의 돌기둥 같은 신체나 비사실적인 조각수법이 마치 분묘(墳墓)의 석인상(石人像)과 비슷하다. 고려시대에 이르면 신체표현이 지극히 절제된 거대한 석상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 불상 역시 그러한 작품 중의 하나로 보인다.
 
전문설명
 
이 불상은 200여m 거리를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二軀)의 석상(石像)인데, 양감(量感)없는 사다리꼴의 석주(石柱)에 얼굴과 손, 옷주름과 대좌(臺座)를 간신히 표현한 것이다.

머리에는 높은 관(冠)과 방형(方形)의 갓을 쓰고 있으며, 네모난 얼굴에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 등의 소략한 모습은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이와 같이 신체의 표현이 지극히 절제된 괴체화(塊體化)된 거대한 석상이 많이 조성되었는데 이 역시 그러한 일련의 작품중의 하나로 무척 친근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동고도리)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서고도리)

익산고도리석불입상(동쪽불상)

익산고도리석불입상(서쪽불상)

동쪽 불상 우측면

동쪽 불상 정면

동쪽 불상 좌측면

동쪽 전경

서쪽 불상 우측면

서쪽 불상 정면

서쪽 불상 좌측면

서쪽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