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풍수지리

풍수에 관하여

오늘의 쉼터 2008. 1. 30. 13:03

 

* 풍수에 관하여

1.풍수설(風水說)의 유래

사실 풍수 사상이 하루아침에 이룩된 것은 아닙니다.

아마 중국 황하 유역에서 바람과 물을 가려 삶에 알맞은 곳을 택한 것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확고한

관념으로 발전되고 점차 현실적인 면에서 정신적인 문제로 원시신앙이나 음양사상 같은 것이 바로

오늘날의 풍수사상으로 발전하여 진 것같으나 정확함은 알 수 없고 다만 우리 나라 유적가운데 반월성(半月城) 만월성(滿月城) 같은 이름은 모두 풍수 사상에서 붙여진 것이라 믿어집니다.

 

삼국유사의 신라 석탈해왕에 관한 기록을 보면 왕이 평민의 동자로 있을 때 이른바 초생달 모양으로 생긴 곳에 집을 지어 살았습니다.

그후 신라2대 남해왕이 그 인물이 출중한 것을 알고 나라의 장래를 맡기기로 생각하여

그의 맏공주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는 얼마 뒤 석탈해라는 이름을 얻고 신라 제4대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곧 살기 좋은 곳 다시 말하여 명당에 살았기 때문에 복을 받아 왕까지 되었다고

신라인들 사이에 오고 가는 말이 이었다 합니다 .
그것은 아마 그 당시 풍수사상에서 비롯된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풍수사상은 삼국시대로부터라고 생각되며 체계화된 것은 통일신라시대의

서기676년부터 고려 건국초인 서기 918년경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사기요람(史記要覽) 제왕편을 보면 태고에 복희씨가 팔방을 정하였으며, 그후 서기전 약 3000년경에 헌원씨가 지남거(指南車)를 만들어 방위를 분별하였다고 하니 이것이 지남철의 시초인 것 같습니다.

서기전 1122년 중국 문왕이 지남철을 사용하였다고 하나 만든 사람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협기음양서를 보면 서기 1683년 청나라 강희 22년 인황제(仁皇帝)가 역대 음양법을 종합수집하고

지남거를 성윤도철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와서 삼국시대초에 사용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우리 인간 생활에는 이와 같이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생물과 자연관계를 다루는

학문이 곧 풍수지리라 할 수 있습니다.

 


2.음양과 오행

우주를 곧 천지라 하며 천지가 곧 음양인 것입니다.

천지가 순환 하메 춘·하·추·동의 네 계절이 생기고, 그 네 계절이 생기매 24절기가 생기고,

이에 동서남북의 4방위가 생하고, 4방위 사이에 각각 간 방을 붙이니 8방이 됩니다.
이 8방을 절기에 맞추어 24방위로 나눕니다.
(8방을 중심으로 좌우로 세분하여 한 방위를 3으로 나누니, 24방위가 됩니다)
4계절을 1년으로, 1년을 12개월로, 1개월을 30일로,

이는 우주의 순환과 달의 운수에 따라 정한 것입니다.

수·화·금·목·토 오행이 생기고 60갑자를 만들어 일월의 운회(運會)를 알고 24방위를

가늠하는 법칙을 제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정음(正陰) 정양(正陽)으로 구분하고, 24방위에는 천간과 지지를 붙이고

오행을 배치하여 춘하추동과 24절기를 포함하여 하나의 원리를 만들어낸 것이니,

24방위를 임자(壬子) 계축(癸丑) 간인(艮寅) 갑묘(甲卯) 을진(乙辰) 손사(巽巳) 병오(丙午)

정미(丁未) 곤신(坤申) 경유(庚酉) 신술 (辛戌) 건해(乾亥)로 정하고 임자계인갑을진오곤신술건

(任子癸寅甲乙辰午坤申戌乾) 12방은 양방(陽方)으로 태양이 가장 많이 쪼이는 방위로 하며

축 간묘손사병정미경유신해(丑艮卯巽巳丙丁未庚酉辛亥)는 음의편으로

그늘이 가장 많이 지는 12음방으로 정하였습니다.

 

하락(河洛)의 수를 오행에 배정하여 북의 1. 6수와, 동의3· 8목과, 남 2· 7화와, 서의 4· 9금과,

중앙의5·10토로 나누고 이중에서 1,3,5,7,9수를 양의 수로 2,4,6,8,10의 수를 음의 수로 책정하여

팔괘(八卦)의 기본수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수목화금토의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가 도출되었습니다.

왜 북을 자(子)라고 하였으며 수라고 하였는가

지구는 자체가 자석이므로 북은 지구의 축(軸)이 되며 자는 비로소

양이 시작되는 점(시간으로 0시)에 해당하는 동지9冬至)의 방위입니다 .

또 수(水)란 천지가시작될 때 제일 먼저 물이 생겼다고(천일생수,天一生水)하여 만물은 물로써

생하는 이치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북을 자(子)라고 하고 수의 위치로 정하였던 것입니다.

동을 목이라 한 것은 지구의 자전으로 태양이 동쪽에서 뜨게 되었기 때문에 제일먼저 햇빛의 따뜻한 기운을 받기 시작하여 수목의 생장이 촉진되므로 그 이치에 따라 수생목이라 목을 동에 배정한 것입니다.

남을 화의 위치로 한 것은 한 여름 화기를 받아 수목이 무성하게 되므로 이 이치에 쫓아 목생화로서 화를 남방에 속하게 한 것입니다.
서를 금이라 함은 결실된 오곡백과가 누렇게 익어 온 천하가 황금빛을 갖게하는 고로 토생금으로

서에 금을 속하게 한 것입니다.

만물은 토에서 생성함으로 동서남북 아무 곳에나, 무처불입(無處不入) 하는 고로, 낙엽이 떨어져

뿌리에 영양을 주고 과실이 떨어져 흙에서 싹이 나는 이치에서 토를 중앙에 속하게 한 것입니다.

 

 

3. 명 당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살기 좋은 명당을 구하여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명당도 그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다.
다시 말하자면 수도를 정하고자 하는 사람은 수도적 지리여건이 알맞은 곳을 택할 것이요

공장을 짓고자 하는 사람은 공업적 지리여건이 알맞은 곳을 택할 것이며,
농사를 짓고자 하는 사람은 농업적 지리여건이 알맞은 곳을 택할 것이고,

나무를 심고자 하는 사람은 식수적 지리여건이 알맞은 곳을 택할 것이요,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은 생활적 지리여건이 알맞은 곳을 택할 것이니,

이는 예나 지금이나 풍수지리를 알고 생활하여온 산 증거입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 속에 살다 죽어 가는 것이 자연의 원리입니다.
살아서도 자연 속에, 죽어서도 자연 속에, 우리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수 없습니다.

살아서 사는 곳은 그 주위의 형세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수 있 거니와,

죽어서 묻힌 그곳은 영원한 하나의 잠자리로 주위환경 생긴 대로 사상보국형세 따라

길하면 길한 대로 흉하면 흉한 대로 백골이 변하여 가니 식물에 비유하면 꽃과 같습니다.

음택지는 양택지와 달리 천리행룡(千里行龍) 일석지(一席地)로 한 송이 꽃이 되며

그 꽃의 밑씨가 곧 혈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그 혈에 백골이 삽입되어야 그 정기가 후손에게 결과를 부여합니다.
혈에 조상의 백골을 모셨다 함은 꽃이 열매를 맺는 단계와 같습니다.
그 혈의 정기의 농도는 일정 하지 않습니다.

그 혈의 범위에서 그 혈이 맺어 질 수 있는 주봉 및 래룡과 주위의 형태에서 발생한 정기 등으로

후손들의 인격적인 등차가 생깁니다.

 
(1) 관산론(산 살피기)

1) 살피는 요점

가) 길산과 흉산을 살펴 왕한 기운과 쇠잔한 기운을 구별하고

나) 길한 물과 흉한 물을 살펴 맑음과 흐림을 구별하고

다) 보국의 범위와 안정됨을 살펴 왕기와 쇠기를 구별하고

라) 흉토와 길토를 보아 강하냐 무르냐를 살피고

마) 돌과 바위의 길하고 흉한 것까지를 보아야 합니다.

바) 주산의 위엄과, 래용의 변화 및 기세와, 룡호의 자세와. 안산의 응기와,

     주위의 정밀을 보아 혈의 진가(眞假)를 판단하나 또 혈판이 이에 대비되어야 합니다.

 


2) 길산

명산(明山)이라 하는 것은 산수풍이 서로 상생 상합하여 모두 길하게 보이는 것을 명산이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길산이라 함은 보산보국(保山保局)이 잘되고, 모두 급기(急氣)를 벗고, 위엄(威嚴)도 있고, 서기(瑞氣)도 나며, 산과 물과 바람이 서로 엉겨 안정한 자세를 이루면 바람도 이에 따라 길풍이 되고, 물도 이에 따라 길수가 되며, 초목도 이에따라 윤택하고, 사람도 이에 따라 흥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지기(地氣)가 상승(上昇)하고 천기(天氣)가 하림(下臨)하는 자연원리 이며

이를 곧 자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산이 양명(陽明)하고 순응(順應)하면 충효도 나고 관직도 나옵니다 .
산세가 후부(厚富)하고 주위가 풍만(豊滿)하면 부자가 나옵니다.

지엽이 많으면 자손이 많고, 명산의 등차는 그 위치로부터

주산, 래룡, 혈판, 보국, 원근사격범위의 형세에 따라 결정됩니다.

 


(2) 대지

1) 안정성

건물은 안전한 대지 위에 세워야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분위기를 만들게 합니다.
안전한 대지라면 그 대지가 위치한 곳은 물론 대지의 주위까지도 안정된 평탄한 곳을 말하며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을 곳을 말합니다.

이러한 곳은 바람이 스스로 그 형태에 따라 안정되고 일월성신(日月星辰)의 빛까지도 바르게 비추

오니 거기에 사는 사람도 그 환경에 따라서 마음이 바르고 기상이 밝아 스스로 행복하여 집니다.

우리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형사에 그가 사는 보금자리로 말미암아 후천적인 기상이 변하여

지므로 사람은 누구나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 됩니다.
동호제현께서는 누구의 말을 믿기 보다 실습으로 眞否를 가름하여 우리의 주관자가 여기에 있음을 알고 더욱 희망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반대로 불안한 대지에는 그 위치한 대지는 물론이요,

그 대지가 위치한 곳으로부터 그 주위까지 모두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일이 곧 풍수지리입니다.

 


2) 형 태

건물이 들어설 대지는 그 모양이 네모 반듯하여 단정한 형태라야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대지는 그 모양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삼각형이거나 불규칙한 형태의 대지는 좋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대지의 형태는 대지의 四변이 바르고 올바른 사각형으로 마당과 건물의 넓이도

서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보기 좋은 대지는 길하고 보기 흉한 대지는 흉한 것입니다.
반대로 불길한 대지의 형태는 대지가 삼각형이거나 불균형인 대지를 말합니다.

 


풍수에 대하여 2

풍수지리학이란

바람, 물, 지형등을 고려하여 산자또는 죽은자에게 유리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합리적으로 

터(집터, 묘터,마을터등)를 선택하여 잡는 방법에 대해 자연의 질서와 원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말합니다.

터에는 집터를 잡는 양택과 묘터를 잡는 음택으로 나누어지며 원칙적으로 좋은 터란 산(地質,地熱) 태양(火:熱) 물(水:물,물기) 바람(風)의 에너지가 균형적으로 작용하여 유리한 에너지로 집결되는 곳을 말하며,

그곳에 터를 정하면 집결된 에너지(열에너지)가 생명체에 에너지를 공급(생명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므로, 양택에 있어서는 산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영위하게 하며,

음택에 있어서는 그곳에 묻힌 유골을 정상적으로 썩어지게할 뿐만아니라 유골에 집결된 동조에너지가 DNA가 같은 자손에게 공급되어 자손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영위함은 물론 여러모로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 5 대 요소

풍수지리의 5가지 요소를 5대요소라 하여 山,火,風,水,方位를 각각의 길흉의 조건에 따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산(地): 풍수지리의 5대요소중 근간으로서 산의 형세 및 모양에 따라 물의 흐름, 바람의 방향등 火, 風, 水의 에너지 방향이 결정된다고 하는, 즉 태양열은 많이 받도록 양지바른 쪽이 좋으며, 바람은 산세에 따라 直風(殺風)을 막을수 있는 형세이어야 하고, 물은 홍수등 큰물로부터 안전하며 또한 배수가 좋고 건조하지 않은 형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화(火): 열에너지라고 말하며 지열또는 풍열 태양열을 합한 열에너지로서 화산지대 처럼 지열이

 많은 곳은 태양열이 적은곳이 좋고 지열이 약한 곳은 태양열을 많이 받는 양지바른 쪽이 좋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혈장(유골이 묻힌곳)에 미치는 열에너지(온도)가 유골이 썩는 데 적합한 섭씨15~25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풍(風):풍수 5대요소중 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기본요소로서, 바람이 많으면(直風) 혈장(유골이 묻힌 곳)을 건조하게 하여 유골을 정상적으로 썩지못하게 하며 겨울철에는 혈장의 온도를 낮추어 유골을 차게 하거나 얼게(수맥이 있는 곳은 특히 피해가 큼)하여 유골에 刑, 沖, 破, 害, 殺의 역에너지

작용을 하여 자손에게 그 피해가 전달 된다고 하나 유골의 건해나 냉해를 말합니다.


4.수(水): 풍수 5대요소중 가장 중요한 근본 요소로서, 습기나 물이 많으면 혈장의 유골에 刑, 沖, 破, 害, 殺의 역에너지 작용을 받으며 혈장이 소멸되고, 또한 물이 부족하여 건조하면 유골이 썩지 못하고 미라가 되며 토양의 응집력도 사라져 용맥(산을 용이라 하며 산맥을 말함)과 혈장(유골이 묻힌곳)이 파멸된다고 하나 이역시 유골의 건해,습해를 말한 것입니다.


5.방위(方位): 방위는 풍수지리 5대요소중 마지막 단계로서, 풍, 수, 화에 비하면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나 지정된 묘터에서 묘를 쓰기전에 최종적으로 혈장(유골이 묻힐 곳)을 선택하는 작업을 말하며 주로 패철(佩鐵)을 이용하여 주산맥(龍脈: 산세를 용으로 일컷는 말로 용의 표현이나 용의 정기를

받는다는 것등은 자연숭배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 되어지며 사실상 산맥의 형성은 지구 내부의 지각변동에 의한 화산폭팔로 인해 분출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퇴적, 융기. 침식등으로 발생한 자연현상의 일부인 것입니다.

따라서 산맥을 용으로 표현하면서 용의 에너지를 잘받으면 명당이 된다는 것은 아직은 근거가 분명치 않으나, 지에너지 즉 지열을 말하는 것이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의 변화각도를 측정하여 산줄기의 순방향을 판단하여 일치 하도록 혈장의 좌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 풍수지리의 금기

1. 혈장(유골이 묻힌 곳)에 물이 들락날락 해서는 안됩니다.
2. 묘터는 직풍(直風: 殺風)을 받지 않는 곳으로 정합니다.
3. 습기차고 썩은 땅(배수가 안되거나 보습이 안된 건조한 땅)이나 일조량이 없는 곳등을 피하여

    묘터를 잡아야 합니다.

 
이상의 3가지를 무시하고 터를 잡아 조상을 모시게되면 유골이 자연스럽게 썩지 못하고 검은색으로 변질된 모양을 하거나 미이라와 같이 건조하게 되는 피해를 피할 수없을 것입니다.


사신사란 ?

사신사란 혈장을 사방에서 지키고 보호하는 神이라 일컷는 말로서 玄武, 朱雀, 靑龍, 白虎를

말합니다.
수호 또는 자연숭배 사상에서 연유한 것으로 추측되며 주변 산세의 환경에 따라 변하는

火(열에너지), 風(바람의 방향), 水(물또는 믈기의 흐름)의 각각의 조건을 체계화한 것입니다.

玄武는 혈장의 뒤편에 있는 산으로서 용(산)이 입수(入首: 용맥이 혈장으로 들어가는 것)하여

에너지가 혈장에 공급되는 것을 말하며 산의 형상에 따라 火, 風, 水의 변화를 측량하는 것입니다.

朱雀은 혈장앞의 가장 가까운 산을 말하며 그산의 형세나 크기등이 혈장에 크고작은 에너지를

미쳐 火, 風, 水에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靑龍 白虎는 혈장의 좌우측에 배치한 산으로서 혈장을 감싸 안는 형세가 좋다고 하며 등을 지고

달아나거나 높낮이가 심한 형국이면 자손에게 여러 재앙이 온다고 하나 이것 역시 火, 風, 水의

변화에 관계하는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 현대적 풍수지리

인류는 수렵시대와 농경시대 이전의 인류역사의 시작과 함께 터를 잡는 문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터잡기는 안전하고 안락한 삶을 위한 본능적인 무의식의 행위로 봐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동물들도 본능적(동물은 제각기 다른 터를 갖고 살아가며 새 역시 모두가 각각의

조건에 맞는 터를 찾아서 삶을 이어간다)인 터잡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동양의 문화로 치부되기는 하나 수천년을 거쳐 오면서도 체계화된 학문보다는 구전으로만

이어져온 풍수지리학이 오늘날 제대로 자리매김 되지 못하고 있으나 그 근본원리는 우리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이해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기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풍수의 원리는 양택과 음택으로 나누어지나 우선 음택의 경우만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조상을 무덤에 매장하거나 하는 일이 따져보면 나 자신을 매장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상과 나는 DNA 가 같은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매장된 조상이 습기나 물속에서 지내게되어 유골이 잘못되면 내가 잘못되는 것입니다.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며 바람또한 많이 받지않은 아늑한 곳이면 내가 아늑하여 잘되는

것이라 할 수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대략이나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습기나 물을 혈장(시신이 묻힌 곳)에 들지않게 합니다.
2. 묘소의 좌우 앞부분이 확트이지 않고 산으로 적당히 둘러쳐 직풍을 막아 줍니다.
3. 혈장의 토질은 황토가 약간 섞인 마사토로 배수 및 보습을 좋게합니다.
4. 또한 양지(열에너지)바른 남향으로 묘터를 정하면 좋을 것입니다.


▼ 이론에 따른 풍수지리의 구분

풍수지리에는 크게 산,물,방위(方位)와 관련된 상지법(相地法)이 있습니다.
산과 관련된 상지법 으로는 산맥을 용(龍)으로 보고, 감추어진 정기가 흘러다니는 통로로 파악,

진혈(眞穴)을 찾는 간룡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風)을 가두어(藏) 모여든 정기를 잡아두는 것으로 장풍법이 있습니다.

물과 관련된 상지법으로는 물을 얻는 방법인 득수법으로, 땅속의 정기는 물을 타고 흐르며

크고 작음과 길고 짧음·곧고 굽음·혈과의 역행 여부를 따져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을 구분합니다.
방위와 관련된 상지법으로는 주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 정기가 뭉쳐 있는 혈의 위치가 거주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정혈법, 산 모양이나 물 흐름 등을 동식물·사람·물질 등에 비겨 그 역할과 정기를 표현하는 형국론이 있습니다.

이외에 좌향론은 혈의 뒤를 좌, 앞을 바라보는 위치인 향을 뜻하여 배산임수(背山臨水)·자좌오향

(子坐午向)을 최고로 칩니다.
이것은 산,물,방위등 이 종합된 인간 중심의 수법입니다.
산의 형태로본 풍수지리 풍수지리의 형국(形局)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기러기,꿩,말,닭,소,토끼,호랑이,물고기,사슴,학,용,봉황,개,거북,돼지,뱀 등 동물과 관련된

형국이 있습니다.

 
배,소반,금가락지,반달,등잔,거문고,진주,띠,가마솥 등 물질과 관계된 형국, 연꽃,매화,버들과

같은 식물과 관계된 형국있습니다.


신선,장군,승려,어부,옥녀등 인물과 관계된 형국, 야(也),일(日),용(用),품(品),물(勿) 등

글자와 관계된 형국 등이 있습니다.


♠ 닭 형국
금닭이 알 품은 모양(金鷄抱卵形), 닭 둥지 모양(鷄巢形), 우는 닭 모양(鷄鳴形), 닭볏 모양 등의

형국입니다.

닭은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태양의 사자로 새로운 세상, 올바른 질서를 의미하며 귀신을 쫓아

내는 영물입니다.

입신양명과 부귀공명의 상징이며, 닭의 볏은 벼슬을 뜻한다.

 풍요와 무사태평, 행복 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형국의 지역으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경남 의령군 가례면 양성리, 경기 김포군 백석산

부근 등이 있습니다.                      

                         
♠ 소 형국(牛形)
누운 소 모양(臥牛形), 황소가 강을 건너는 모양(黃牛渡江形), 엎드린 소 모양(伏牛形) 등의

형국입니다.

소는 하늘의 뜻을 알리는 영물이라 하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농가 재산 1호입니다.

평화, 태평, 풍요를 의미하며 음택이 소의 형국이면 자손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형국의 지역으로는 충남 서천군 시초면 신흥리,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

경남 울주군 삼남면 조일리 등이 있습니다.                      

                        


♠  호랑이 형국(虎形)

엎드린 범 모양(伏虎形), 범이 숲에서 나오는 모양(猛虎出林形),범 꼬리 모양(虎尾形),

흰 범 모양(白虎形) 등의 형국입니다.

호랑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령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마귀나 잡귀를 물리친다고 합니다.

산신의 지시를 받아 인간의 길흉화복을 깊이 생각하는 뜻을 지니며, 벼슬을 얻음을 뜻합니다.

이러한 형국의 지역으로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동,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등이 있습니다.                     

                           


♠ 배 형국(行舟形)
배 모양(行舟形), 매어 놓은 배 모양(繁舟形) 등의 형국이다.
배는 많은 것을 싣고 다니므로 부귀영화를 뜻합니다.

그러나 항상 물위에 떠 있는 까닭에 위험이 따르고 그러한 위험을 막기 위한 보조 수단을

강구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을 가운데에 탑이나 솟대를 세워 배의 돛대 역할을 하게 했던 경우가 있으며,
평양의 경우 대동강 한가운데에 커다란 닻을 놓아 배 모양의 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형국의 지역으로 경북 안동군 의인 마을, 전북 무주군 무주읍, 전북 남원군 운봉면,

전북 고창군 흥덕읍 등이 있습니다.                   

                           


♠ 소반 형국
금소반 모양(金盤形), 금소반의 옥잔 모양(金盤玉杯形), 금소반의 옥병 모양(金盤玉壺形) 등의

형국입니다.

소반 위에는 사람이 먹고 마시는 여러 가지 음식이 놓인다.
따라서 소반은 부귀와 영화를 상징합니다.

또한 금소반 위에 옥잔, 옥병이 놓이면 매우 좋은 형상이며, 평평한 소반의 모양은 넓은 들,

즉 풍요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형국으로 충남 당진군 송악면 반천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구림마을,

전북 장수군 산서면 오산리등이 있습니다.                     

                          


♠ 금가락지 형국
금가락지 터 모양(金環落地形), 금비녀 터 모양(金落地形), 벽에 걸린 금비녀 모양

(金簪掛壁形) 등의 형국입니다.

가락지는 여성의 대표적 장신구로 여성의 전유물이자 여성을 대표할수 있읍니다.

다산과 부귀영화를 의미하며, 재운을 불러들이고 악귀를 내쫓습니다.
이러한 형국으로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와 금내리 일대가 있습니다.                    

                           


♠ 연꽃 형국 (蓮花形)
연꽃이 물 위에 뜬 모양(蓮花浮水形), 연꽃이 물에 다다른 모양(蓮花到水形),

반쯤 핀 연꽃 모양(蓮花半開形) 등이 있습니다.

연꽃은 불교의 교리를 상징하지만 씨앗이 많은 관계로 다산과 풍요를 의미한다고 볼수 있읍니다.

연꽃의 속성상 더러운 곳에서도 맑은 본성을 간직하는 이유로 청정, 순수를 뜻합니다.

이러한 형국으로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하회마을이 있습니다.                      
                   


♠ 옥녀 형국(玉女形)

옥녀가 거문고 타는 모양(玉女彈琴形), 옥녀가 머리를 푼 모양(玉女散髮形), 춤추는 옥녀 모양

(玉女舞裳形) 등의 형국이다.

옥녀는 도교에서 등장하는 인물이긴 하나, 몸과 마음이 옥처럼 깨끗하고 마을의 수호신

또는 절세의 미인, 남녀합궁을 뜻한다.

따라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이러한 형국으로 전북 익산시 금마면 산북리 내산동,

전북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 원색장 마을, 전남 보성군 낙안읍성 마을 등이 있습니다.                    


♠ 글짜 형국

야(也)자 모양, 일(日)자 모양, 용(用)자 모양, 물(勿)자 모양 등의 형국입니다.
각각의 글자 형태와 그 뜻에 따라 형국이 뜻하는 바가 다릅니다.
야(也)자는 문장의 끝에 위치한다 하여 훌륭한 문장가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일(日)자는 해와 같이 세상을 밝힐 인물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예를 들면 물(勿)자 모양 형국의 지역으로 경북 경주군 강동면 양동리 양동마을이 있습니다

                 .

용어해설

현무(玄武)

산의 정상을 뜻한다. 방향은 북쪽

백호(白虎)

방향이 오른쪽.

청룡(靑龍)

왼쪽. 좌청룡 우백호라고 하는 지형의 한 형태를 말한다.

재혈난(裁穴難)

산기운이 뭉처있는 지점. 매우 찾기 어려운 지점으로, 이곳만 제대로 찾아 묘지를

마련하면 자손에게 음덕이 있다고 한다.

주작(朱雀)

이 지점은 산들이 병풍처럼 빙 둘러쳐져 있어 바람을 막는 그 밑부분의 중심부로

이 주작을 가로질러 물이 을러가야 산기운이 재혈에 뭉쳐 있게 마련이라 한다.

물(水)

병풍처럼 들러쳐져 있는 산의 밑부분, 즉 산기운이 뭉쳐 멎을 수 있게 물이 흐르거나

고여 있는 곳을 말한다.

석산(石山)

흙이라고는 별로 없고 거의 암석으로 된 산을 말하는데, 이런 곳에 묘를 쓰면 집안이 망한다. 지기(地氣)란 흙을 통해서 흐르게 마련인데, 흙이 없으므로 흐르지 못하고 흐르지 않으니

융합하지 못한다. 돌과 뼈가 불편하게 융합되면 가운은 쇠한다.

과산(過山)

산맥이 멈추지 않고 뻗어 있는 산을 과산이라 한다. 지기는 본래 산세가 멈추는 곳에 뭉쳐

있게 마련인데, 산세가 뻗어 있으니 지기가 멈출리가 없다. 이런 산에 묘를 쓰면 패가

망신한다고 한다.

독산(獨山)

산맥이 이어져 다른 산이 여럿 어울려 있지 않고 홀로 서 있는 산을 말한다.

이런 산은 지기가 면면히 흘러 뭉치지 않고 지기 자체도 생겨나지 않아 산으로 적합하지 않다. 이런데 산소를 쓰면 자손이 끊겨 망한다.

지기는 후강전응(뒤는 언덕,앞은 물)하고 중산환합(무리를 이은 산이 둘러쌈) 하는곳에

뭉쳐 있는데 홀로 있는 산은 지기가 있을리 없다는 것이다.

동산(童山)

초목이 없는 황폐한 산을 말한다.

 이런 산에서는 음양이 화합하지 않으니 지기가 생겨나지 않는 법이다.

 이런 황폐한 산에 묘지를 쓰년 집안이 빈곤하고 생계가 대대로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이 음양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산이 있는곳에 물이 있어야 하고

흙이 있는 곳에는 초목이 있게 마련인데, 그렇지 못하니 산기운이 지기(地氣)가 없고

그러므로 묘자리로 마땅치 않은곳이다.

다시 말하면 산맥의 발원지를 찾아야 한고, 태(胎).정(定).순(順).강(强).포(包).장(藏)등

6가지의 체가 순서대로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수구(水口)는, 들어오는 것은 보여도 출구(出口)는 보이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산세는 다시 말하자면 병풍을 두른 것처럼 조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택(陰宅)

묘지를 뜻함. 산 사람은 양(陽)으로, 죽은 사람은 음(陰)으로 통한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의 집, 묘지.

양기(陽基)

산 사람의 집 또는 도성(都城).읍촌(邑村)을 말함.

용(龍)

땅의 기복(起伏)을 뜻한다.

말하자면 산맥의 기복이 용과 같다고 하는 데서 비롯된 말.

맥(脈) 혹은 절(節)

지맥이나 산맥의 기복을 용이라 한다면 용신(龍身)에는 음양의 생기가 흘러야 하는 것이다.

이 음양의 생기는 사람의 몸에서 피가 도는 것과 같은데, 이 생기가 흐르는 곳을 맥이라 한다.

이 맥이 일기일복(一起一伏)하고 좌절우곡(左折右曲)하는 것을 목간(木幹)이라고도 한다.

또 가지가 뻗어 나간 것을 절(節)이라 한다.

혈(穴)

용맥(龍脈)중에서 생기가 뭉쳐 있는 곳이다.

 즉 정기(精氣)가 있는 곳. 이곳을 혈이라 한다.

침구학에서 사람의 어느 부분을 찾아 침을 놓는 곳을 혈이라 하는 것과 같이

산세에서도 그런 혈이 있다.

사(砂)

혈(穴) 주위의 형세를 뜻한다.

이것은 지상술(地相術)이 전해 내려오면서 사(砂)라고 부른다.

국(局)

혈과 사를 합쳐 양기냐 아니면 음택이냐 하는 것을 국이라 하는데,

음택국이니 양기국(陽基局)이니 하는 것이다.

내룡(來龍)

일국(一局).일혈(一穴)에 이르는 용맥에 붙인 이름으로 맥이 혈에 들어가려는 곳을 말한다.

조산.종산(祖山.宗山)

넓은 의미로 내룡(來龍)중 그 혈에서 가장 멀고 높은 산을 조산(祖山)이라 하고,

가깝고 높은 산을 종산(宗山)이라 한다.

주산.후산(主山.後山)

내룡맥절(來龍脈節)중 혈 뒤에 높이 솟아난 산으로 대개 마을이나 묘지뒤에 있는 산을 뜻하며, 이런 산 밑에 마을이 있으면 마을을 진호(鎭護)한다는 의미에서 진산(鎭山)이라고 부른다.

입수(入首)

좁은 의미에서 내룡의 혈중(穴中)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입수(入首)라 한다.

 혈.국을 용두(龍頭)가 들어간 곳으로 보는 것이니까,

이 용두가 마침내 들어가려고 하는 곳을 입수라 한다.

두뇌(頭腦)

입수와 혈과의 접합점(接合點)에서 좀 높게 솟아난 곳을 말하는데,

마치 용의 이마에 해당한다고 하여 두뇌라 한다.

성.사성(城.砂城)

두뇌(頭腦)에서 소맥(小脈)이 일어나 혈 주위로 둘러 쳐진 것을 말한다.

청룡.백호(靑龍.白虎)

혈이 남면(南面)한 곳이라면 혈 뒤의 내맥(來脈)에서 나와 혈 동쪽으로 두르고

혈 앞을 지나 혈 서쪽에서 그치는 산맥을 청룡(靑龍)이라 한다.

또, 혈 뒤 내맥에서 나와 혈 서쪽을 돌아 혈앞을 동쪽으로 뻗어 끝어 끝난 산맥을

백호(白虎)라 한다.

청룡.백호는 수호신(守護神)인 사신(四神 : 청룡,백호,주작,현무)중

그 동쪽과 서쪽을 호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좌청룡.우백호라 하는 것도 그 방위(方位)를 정하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명당(明堂)

이것은 혈의 앞(묘지)인 경우에는 무덤 앞, 집터인 경우에는 주건물(主建物) 앞에

해당되는 땅으로 청룡.백호에 둘러싸인 곳을 말한다.

 명당에는 내명당(內明堂)과 외명당(外明堂)이 있는데,

내명당은 혈 바로 앞 평평한 곳을 말하며 "묘지에서는 묘판(墓板)이라는 곳이며,

집터인 양기(陽基)에 있어서는 주건물(主建物)의 앞뜰", 이 내명당에서 앞으로

좀 넓고 광대한 평지는 외명당이라 나누어 부른다.

이 명당이라고 하는 명칭은, 천자(天子)가 군신(群臣)의 배하(拜賀)를 받던 곳을

명당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말이다.

득.수구(得.水口)

혈 또는 내명당의 양쪽에서, 또는 청룡.백호 사이에서 시작되어 흐르는 물의 발원처

(發源處)를 득(得)이라 하고, 그 물줄기가 그 용호(龍虎)와 서로 껴안는 사이를

흐르는 곳을 파(破) 또는 수구(水口)라 한다.

지현(之玄)

내룡이 바로 입수로 옮겨지려 하는데 그 맥형(脈形)이 가지(之)자와 같거나

검을 현(玄)자와 같이 굴곡되어 뻗어 온 곳을 말한다.

미사(眉砂)

입수에서 두뇌를 거쳐 혈로 옮겨지는 조금 긴 둔덕 또는 판막상(辦膜狀)을 이룬 곳을 말한다. 그 모양에 따라 아미사(蛾眉砂).월미사(月眉砂).팔자미사(八字眉砂)등이 있다.

안산(案山)

혈 앞에 사의 일종으로 좀 낮은 산을 말한다.

혈의 의안(倚案)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산.대산(朝山.對山)

혈 앞 사의 일종으로, 안산에 비해서 높고 큰 산. 마치 빈객(賓客)이 주인에게 절하는 것과

같고 신하가 임금에게 읍하는 것과 같으며, 자식이 부모를 받드는 것과 같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과 같이 혈에 대하여 조공(朝供)하는 것과 같은 산을 말한다.

오성(五星)

산의 모양을 성(星).요(曜)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산형(山形)을 오행(五行)에

배(配)할 때, 또는 구성(九星).구요(九曜)에 배할 때 붙이는 이름으로 목성(木星) 의산이란

산형이 목형(木形).목체(木體)를 이룬 것을 말하며, 금성(金星)의 산이란 산의 형태가

금체(金體)에 흡사한 산을 말한다.

이것을 성(星)이라 부르는 까닭에 오행(五行)이 하늘에 있어서는 상(象)을 이루고,

땅에 있어서는 형(形) 을 이룬다는 천지상형(天地象形)의 상응(相應)하는 원리를 따른 것이다.

목성(木星)의 산

나무가 바로 선 것과 같이 솟은 산.

화성(火星)의 산

불길처럼 뾰쪽하게 속은 산.

토성(土星)의 산

평편하고 벽돌 같은 산.

수성(水星)의 산

꾸불꾸불하여 움직이는 물결과 같이 뻗은 산.

금성(金星)의 산

산마루는 둥글고 아래는 넓어 마치 종을 엎어 놓은 것과 같은 산.

 

구성(九星)

오성(五星)의 정형(正形)에서 변형된것을 구성 또는 구요(九曜)의 산이라 한다.

구성은 빈랑(貧狼:木星의 變體), 거문(巨門:土星의 變體), 녹존(祿存:土星의 變體),

문곡(文曲:水星의 變體), 염정(廉貞:火星의 變體), 무곡(武曲:金星의 變體),

파군(破軍:金星의 變體), 좌보(左輔:金星의 變體), 우필(右弼:金星의 變體),등

오성의 정체(正體)에서 변형된것으로 아홉가지가 있다.

(太陽.太陰.金水.紫氣.天財.天是.孤曜.燥士)

낙산(樂山)

산룡(山龍)이 혈을 맞을때는 반드시 이에 의지할 침락(枕樂)이 필요하다.

이 침락을 낙산이라 하는데 혈의 위에 있다는 것이다.

 
간룡.심룡(看龍.尋龍)

산맥의 내왕(來往)을 답사하고 그 진위(眞僞)와 생사(生死)를 보는 것을 간룡

또는 심룡이라 한다.

 
형세(形勢)

용의 혈을 맞을 때 내면적으로 생기가 내려와 머물고 융결한 곳을 찾으려면 산국의 형세를

살피고 호위.제사(諸砂)가 구비되었는가를 알려면 외면적 산형(山形)을 보고 혈을 정한다.

좌향(坐向)

혈의 중심,집처인 경우는 주옥(主屋)을 세우는 곳,음택(陰宅)인 경우는 널(棺)을 묻는 곳을

좌(坐)라 하며, 이좌가 정면하는 방위를 향(向)이라 한다.

 이 좌향은 일직선상에 있고, 이것을 정하는 데는 내명당의 중앙에 자석을 놓고 자침의

회전축과 좌를 연결한 직선이 갑방위(甲方位:보통 24방위를 쓴다.)의 우로 뻗을 때는

좌(坐)를 갑좌라 부르고 ,이 선의 연장선이 반대축의 을방위(乙方位)로 뻗을때는 을향이라

부른다.

다시 말하면 자좌오향(子坐午向)이란 좌가 정북방에 있고 그 향(向)이 정남방을 향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정북(正北)은 24방위의 자(子)에 해당하고 정면은 오(午)에 해당한다.

풍수에 있어서는 동서남북의 명칭을 四卦,八干,十二支를 결합해서 사용한다.

용론(龍論)

용이란 산맥 즉 지맥을 말하는 것으로 왼쪽으로 뻗어 내린 산밑을 좌선룡(左旋龍)이라 하고

오른쪽으로 뻗어 내린 산맥을 우선룡(右旋龍)이라 한다.

곧게 내린 산맥을 직룡이라 하며, 살같이 달리는 듯한 산맥을 직룡이라 한다.

뻗어 나가는 산맥이 방향을 바꾸어 돌아가는 맥로(脈路)를 회룡(回龍)이라 하며,

야산 지대에 순순히 뻗어나간 산맥을 순룡(順龍)이라 한다.

 달리는 방향에서 다시 솟구처 되돌아 반대방향으로 뻗어나간 산맥을 역룡(逆龍)이라 한다.

이 모든 행룡에 있어서는 어느 용이든 시발점이 있으니 이것을 가리켜 조산(祖山)이라 한다.

시조가 있기에 분맥이 있는 것이니 길게 뻗어 간 장룡(長龍), 짧게 끌고온 단룡(短龍),

서리서리 뭉쳐온 반룡(盤龍) 혹은 숨고 혹은 크고 작은, 혹은 솟아오르고 엎드리며,

혹은 넓고 얕으며,혹은 구부리고 끊어저 있다.

용이란 어느 낙맥(落脈)을 막론하고 조산, 즉 주산 낙맥을 중심으로 출맥하여 어떤 것은

일어서고,열리고 닫히며, 넓고 좁아 천 가지 만 가지의 기복이 수려하며, 그 생김이 살찌고

원만하며 끝이 단정하여 음양이 분명해야만 진룡진혈(眞龍眞穴)이라 이른다.

사세통설(四勢統說)

사세(四勢)란 주작,현무,청룡,백호를 말한다.

주작이라함은 앞에있는 안산(案山)을 말하며,

안산은 공작이 날개를 펴고 춤을 추는 듯 감돌아 있어

주객(主客)이 상대함에 다정한 모양으로 되어 있음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하여 안산이 등을 지고 승거(勝去)의 형상이면 불미하다.

현무라 함은 뒤에 따라온 산맥을 말함이니,

현무는 머리가 곧고 얕게 굽어져 관기 정통한 형상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하여 용공이 기복 없는 형상이면 불가한 것이다.

만약 무현무(無玄武)라면 후백이 풍부함을 필요로 하며 높이 쌓인 것이

혈에서 한층 더 넓으면 실로 좋다고 하겠다.

백호란 오른쪽으로 솟구쳐 감돈 산을 말함이니,

산세가 치닫지 않는 형상으로 순순히 엎드려 혈을 호위하는 듯한 형국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하여 난폭한 형상과 도주하는 모양은 좋지 않다.

청룡,백호는 이중 삼중 겹겹이 둘러 있음을 더욱더 필요로 한다.

청룡이란 좌편에 둘러싸인 산세를 말함이니 청룡은 겹겹이 꿈틀꿈틀 굽어 감도는 듯

혈을 감싸 호위하는 듯한 형국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하여 곧장 내려가거나 반궁(反弓) 형상을 이루게 되면 가히 쓰지 못하는 것이다.

 

陽局,

乾(北西) 震(東) 坎(北) 艮(北東)
陰局,
 
坤(南西) 巽(南東) 離(北) 兌(西)

 

나성정설(羅星定說)

나성(羅星)이란 동서남북 주위에 솟아 있는 산을 말한다.

 옛날 도시에 비하면 성곽과 같은 것이다.

부족함 없이 사방의 산이 높고 혹은 얕게 둘러 있음을 말함이니,

성곽이 곳에 따라 문이 있듯 나성에는 물이 들어오고

어느 쪽으로는 물이 나가는 수구(水口)도 있다.

조안정설(朝案定說)

부조안(夫朝案)은 혈 앞에 있는 산을 말한다.

 앞에 있는 산을 일러 안산이라 하며,안산 뒤에 있는 산을 일러 조산이라 한다.

안산이 있으면 앞이 허하지 않고 수습이 되며, 주밀하여 사방이 단아하게 보이면

가히 좋다고 할수있다.

조산이 있은즉 더욱 당국(當局)이 빛을 발하니 조산과 안산을 겸비한,

가히 격을 갖춘 산이라 하겠다.

간혹 조산은 있으나 안산이 없고, 안산은 있으나 조산이 없는 땅도 있으나,

크게 구애될 필요는 없다.

영통설(靈統說)

사령(四靈)이란 관.귀.이.요(官.鬼.산신이.曜)을 말한다.

이요는 보이니 숨어 있지 못하고 관귀는 마땅히 숨어 있어서 나타나지 아니한다.

안산 배후에 있는 봉우리를 관(官)이라 이름하여 관의 형국이 돌려 보이는 회두(回頭)가

혈을 바로 비춰주는 듯한 상을 조혈(照穴)상이라 한다.

만약 득혈(得穴)에 관봉(官峰)이 없다면 좋은 자리가 못되는 것이다.

주산(主山)의 배후에 있는 봉우리를 일러 귀(鬼)라 한다.

귀상(鬼相)이 배후에 있되 봉우리 하나로 단정히 있음을 요하며 크게 솟아 있으면

역시 불미한 것이다.

암석(岩石)의 작은 산이 수구 중간 주변에 있는 것을 이(산신이)라 한다.

 이봉(이峰)이란 항상 유정하여 서로 바라보는 듯한 형상을 필요로 하며

이 가 없으면 불영(不榮)한 땅이라 하겠다.

 소산암석(小山岩石)이 청룡백호 밖에 없는 것을 요(曜)라 한다.

 요란 서로 뜻이 있어 바라보는 듯한 형국을 필요로 하며,

혹 요봉암석이 없으면 그 혈지(穴地)는 오래 가지 못한다.

논오성정형(論五星正形)

金,木,水,火,土의 다섯 가지 산이 있는데 그 형국에 있어서는 청아하고 둥글게 생긴 형체를

이루되 금산체(金山體)라 하며 머리가 약간 둥글게, 그 체형이 헌출하게 솟은 형국을 목산

(木山),줄기차게 봉우리마다 파도처럼 나가다 머무르는 듯한 곡형(曲形)을 수산(水山),

산머리가 뾰쪽 솟아 충천(沖天)하는 듯한 형국을 화산(火山),사면이 후중(厚重) 하는

평평한 형체를 토산(土山)이라 하는것이다.

행룡 낙맥(行龍落脈)에 있어 오성(五星)에 천변만화 하는 양상이 혹은 상극으로

결혈 (結穴)되어 있음을 ㅇ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잘못 판단할 우려가 있다.

금산(金山)

金은 맑고 부드러워 산형 역시 밝고 바르다.

그러므로 金星의 형체를 태양(太陽)이라 하며 나지막이 솟은 형체를 일러 태음(太陰) 이라

한다.

금성이 가지는 행룡낙맥(行龍落脈)에 있어서 많이 모이는 혈처(穴處)가 대개 봉(鳳)이

춤을 추듯,새가 나는 듯한 봉무 비도(鳳舞飛島)의 형국이다.

옛글에 "金星形體에 結穴處가 多生高形 혹은 娥眉之形 혹은 愧凸之形에 結穴 됨도 金星만이

갖는 자연의 이치다."하였다.

목산(木山)

木星은 청수하면 높이 솟아 있어 겉으로는 강하고 안으로는 유하며,

 마디마디가 결혈됨이 삼정혈(三停穴),통소형,일자목형,인형등에 낙맥되는 수가 많다.

발복(發福)에 있어서는 반드시 대귀(大貴)한 준걸(俊傑)이 나타나는 것이며 가히

장목성의진득(眞得)이라 한다.

수산(水山)

水星은 형체가 유하게 굴곡하며 그 성(性)이 다변하여 바른 모양이 적고

그 형국이 굽음이 많아 행룡 낙맥에 있어서 용사(龍蛇)와 같은 결혈이 많으며

혹은 曲流之處 나 洋洋曲水에 낙혈됨이 있다.

혈처는 平地連脈에 가장 많으며, 그 氣가 은은하여 형체를 식별하기 어려우므로

세심히 요찰해야 한다.

화산(火山)

火形은 항상 위 끝이 好動하므로 祖宗의 산체가 높이 솟아 하늘을 찌르는 듯한 형세로

밑으로 곱게 깔렸고, 형국이 비겸지류(남비비鎌之類)와 같아야 결혈처가 있느것이다.

체형이 수려하며 龍穴得局은 極品之地라 하겠다.

대산(大山)

토형은 평평하여그 형체가 순우(純厚)하며 행룡 낙맥이 있어서는 [冕流,玉屛,金書,誥軸]이다. 이와 같은 형국에 결혈이 되며 혹은 각첨(角尖)의 유형에도 결혈이 되는 수가 있다.

 혈처가 높이 있어서 진혈(眞穴)로 득지(得地)한다면 발음(發音)이 대개 청규하게 되고,

얕고도 작은 자리는 목민(牧民)의 관이 연출하고 토성이 이어 나갔으면 반드시

부국(富局)이라 하겠다.

용신결혈상생(龍身結穴相生)

오성의 변화가 주산(主山)으로부터 결혈처까지 기복의 마디마디에 상생(相生)하여

결지(結地)되어 있다. 반드시 부귀의 땅이요, 충효 예의의 자손이 속출하는 대지이다.

용신결혈상극(龍身結穴相剋)

오성.용신이 주산으로부터 마디마디 상극되어 결혈되었으므로 반드시 재흉 환래하여

패가 망신하게된다.

자손 중 불충;.불효.불의의 사람이 생기니 이른바 패망의 땅이라 하겠다.

번화룡(번花龍)

행룡맥낙(行龍脈落)의 세가 거의 양편으로 가지를 놓고 달리는 것이 보통 산맥의 형태이다.

이것을 일컬어 용이 갖춘 귀족(貴足)이라 하며, 지네 발이라고도 한다. 번화룡(번花龍)이란

내룡(來龍)의 지각(枝脚)이 순하게 뻗지 않고 역으로 뻗어 있음을 말한다.

용신을 호위하지 않고 역폭한 형체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형국에 재혈을 하면 패망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겁살룡(劫殺龍)

행룡의 변화가 심하여 오행을 분별치 못하게 상생상극하며,가다가 정맥을 이탈하여

산만 불수하며 겁맥탈기(劫脈奪氣)한 용신을 겁살룡이하 한다.

가히 대흉 대패의 땅이라 하겠다.

원진수도(元辰水圖)

원진자(元辰者)는 혈암의 득수(得水)가 곧게 흘러나가는 것을 말한다.

수직직거(水直直去),수직무란(水直無亂) 등의 수로를 말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당문파(黨門破)라는 것이 이것이다.

속패(速敗),속망(速亡)하는 충격의 혈지(穴地)이다.

단 원진자라도 앞에 산이나 물을 얻어 산수가 만전횡란(灣轉橫蘭)하게 돌아 있다면

초년의 발음(發陰)이 없다.

 또한 복기낙룡 입좌(伏起落龍入坐)의 격은 갖추어져 있으되 오직 물한줄기에 실격으로

결점이 있다면 인위작(人爲作)이라 축항제돈(築항諸墩)하여 재혈한다면 격을 갖추게

되므로 대지가 되는 수가 많다.

여기에 산천 변화의 이(理)가 생하며 오행 변화의 화(化)가 있는 것이다.

반도수도(反跳水圖)

형체가 미묘하고 삼방(三方)이 주밀하여 형국은 되었다 하더라도 흐르는 물줄기가 혈처를

배반도사(背反跳斜)하여 흘러 간다면 천어(千語) 호평이 일언의 가치가 되지 않는다.
장후(葬後)반드시 속성 패산(敗産)의 땅이요 분산패주(敗走)하게 되니 음양의 산수 배합의

법이 아주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반포수도(反抱水圖)

수법(水法)에 있어 반포수는 간혹 있는 땅이다. 흔치 않으므로 혹은 만궁지형(灣弓之形)의

반대쪽에 있으나 때로는 홍국(洪局)으로 보는 데에도 있을수 있다.

반포수에 결혈이 되어 있다면 초년에는 약간 반복되지만 반드시 바뀌어 쇠망하게 되므로

역시 패망의 땅이다.

백룡도(白龍圖)

내롱이 겹겹 개장(開帳)하며 개자중압(個子中押)하여 수려하고 단아하게 결렬됨을 말한다.

생룡지도(生龍之圖)

용형의 변화가 망측하여 생룡됨이 사생으로 호술되어 횡룡(橫龍)이건 순룡(順龍)이건

회룡(廻龍)이건간에 용필(龍必) 요속기(要束氣) 진국(眞局)으로 되어 이기(理氣).

생왕(生旺)하여 결렬되어 있음을 말한다.

어김없이 대발.대부.대귀(大發.大富.大貴)의 땅이라 하겠다.

 


■  미국인도 풍수지리 믿는다

묘지보다 생활공간 배치에 적용 '대유행'

박찬호가 뛰어난 피칭을 하면서도 운이 따르지 않아 힘겨운 경기를 하는 상황에 대해

‘풍수지리상 다저스타디움 불펜의 위치가 나빠 투수들이 고전할 것’이라는

1999년 LA타임스지의 보도를 상기시킨 본지 특파원의 기사(17일자)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나타냈다.

‘과학과 합리를 존중하는 미국 사람들이 과연 풍수지리가 무엇인지 알고나 있나’

손꼽히는 권위지 중 하나인 LA타임스지가 왜 미신에 가까운 풍수를 거론했을까’하는

의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990년대부터 미국에서 풍수가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LA타임스에

풍수에 관한 기사가 실리는 일도 드물지 않다.

미국인들은 풍수(風水)를 중국인에게 배웠기 때문에 중국어와 같이 ‘펑쉐이’(Feng Shui)라고

말하면서 상당수 사람들이 우리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집과 빌딩, 사무실, 가구 등의 방향과

위치에 대해 풍수적인 논리를 받아들이고 있다.

풍수관련 서적과 기의 흐름을 좋게 한다는 반지 등불 양초 등 기제품이 많이 팔리는 등

폭넓은 계층에서 풍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다른 점은 우리가 음택(陰宅: 묘지)과 양택(陽宅: 집)을 모두 중시하는 반면에 묘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집과 빌딩, 사무실 등 생활공간을 주변의 기(氣)와 조화롭게 꾸며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환경학’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풍수 또는 기(氣)인테리어, 풍수인테리어와

비슷한 흐름이다.

LA타임스지나 CNN 등의 기사를 검색하면 돈 많은 사람들이 풍수가 나쁘다며 집을 옮기기도

하고 저택을 새로 지을 때나 옮길 때, 보통 사람들이 집안의 문과 창문의 위치, 가구배치 등을 풍수전문가와 상담하는 게보기 드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풍수전문가와 상담한 버뱅크 경찰서장이 자신의 사무실에 대나무 화분과

물이 흐르는 조각을 배치했으며 경찰서에서 기(氣)의 흐름이 나쁜 곳을 사무실 대신 창고로

쓰려고 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CNN은 지난 연말 선물용으로 <즐거운 풍수>라는 책을 추천했고 풍수지리에 맞게 가구배치를 바꿔서 ‘즐겁게’ 살고 있다는 가정주부의 이야기와 함께 풍수에 맞는 가구배치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50평이 넘는 주택의 풍수컨설팅에 대해 100만원이 넘는 상담료를 받는등 많은 풍수전문 컨설턴트들이 성업 중이며 대저택과 빌딩의 풍수상담을 맡으면 매우 큰 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홍콩과 일본의 저명 풍수상담가들이 미국의 부자들을 상대로 대저택의 풍수컨설팅 사업을 펼쳐 큰 돈을 벌고 있다.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활동했던 경희대 한의대 이성환교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미국에서 풍수가 대유행하고 있다.

사상과 철학의 주제, 예술가들의 소재로도 크게 각광받지만 일반인들도 집과 가구를 ‘돈을

잘 벌게 해주고,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배치하는 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코스코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 풍수서적이 많이 팔린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아직 주류문화는 아니지만 현대과학의 한계에 실망한

미국인들이 뉴에이지 사상에 접하면서 동양철학 동양의학 등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뜨게

되었고 경험을 통해 효용성을 실감하면서 큰 흐름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2001/08/17


■《묘의 이장으로 달라진 가문》

1)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

(흥선대원군은 안동 김씨의 득세에 불만을 품고 왕권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야심으로

아버지 남연군의 산소를 이장할만한 명당자리를 찾아 나섰다.
10여 년 동안 헤매다 한 지관이 안내해 준 가야산에 명당을 구해 남연군의 묘를 이장하니

그 후 13년만에 아들이 임금자리에 올랐다. 그가 곧 고종 임금이다.)

온양에서 삽교로 가는 중간에 덕산면이 있다.
이곳은 덕산온천을 비롯하여 수덕사, 윤봉길의사의 사당과 옛집터가 남아있어 명승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 외에도 여기서 소개하려는 흥선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가 있는데 이묘로 인하여 흥선의

아들이 왕위에 올랐다는 설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안동김씨의 세도에 눌리던 흥선이 정권을 다시 찾아 왕권을 회복해야

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이를 위해 흥선은 명당자리를 찾아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려고 풍수지리 책을 모두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가야산이다. 실로 10년을 거쳐 찾은, 후대에 왕이 나오는 명당자리인 것이다.
그렇게 아버지 남영군을 가야산으로 이장한후 흥선은 아들 하나를 더 두었는데 그가 바로 고종 임금이었다.


2) 대통령을 배출한 해평 윤(尹)씨의 묘

(찢어지게 가난했던 윤선비의 가문에 병든 노승이 윤선비의 묘를 이장케 하여 그후 고관 대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인물들을 찾아보면 윤치호, 윤웅열 이외에 제 2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윤보선씨가 바로 그 후손이다.)

아산은 본래 당파싸움에서 밀린 사람들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는 예가 많은 곳이다.
이들 선비중 윤득실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죽고 아들 하나가 그곳에서 대를 이어서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병든 노승을 구해주어서 그 보답으로 명당 자리를 소개받았다.
그곳의 산세는 용의 오른쪽 발이 힘차게 솟은 형상으로 산의 모양은 마치 촛불을 켜서

하늘을 밝히는 형상이었다.

과연 그 후로 후손들은 학부협판 윤치호, 군부대신 윤웅열 외에 윤택영의 딸이

순정왕후가 되었고 상신 6명, 공신 2명, 청백리 10명이 배출되었다.
근대의 제 2공화국의 대통령 윤보선 또한 이 집안의 후예이다.

 

 

청풍 김(金)씨 김인백의 부인 안동 권씨의 묘

(청풍 김씨 김인백 공의 부인 안동 권씨의 묘는 원래 석씨의 집터였다. 석씨 가문이 기울어지자,
그 터를 김극향이 사들여 안동 권씨를 안장하니 4대에 걸쳐 6명이 관직에올랐다.)

명문대가인 청풍 김씨 김인백공의 부인 안동 권씨의 묘가 천하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 유택은 경기도 시흥군 의왕면 왕곡리에 있다.
이곳은 원래 묘터가 아니라 석씨 집안의 집터였다고 한다.

하지만 석씨네는 화재로 몰락하고 이틈을 타서 김극향이 그 자리를 사들여

어머니 안동 권씨를 안장했다.

그 후 청풍김씨는 조선 후기의 명문 세족으로 3대 정승을 배출한 성씨,

부자가 같이 영의정을 지낸 성씨로 명문세족의 위상을 떨쳤다.
또한 두 형제의 가문에서 6명의 정승이 났으니 이를 두고 4대 6상이라 한다.

풍수지리설은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에 관한 자연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풍은 바람으로 기후와 풍토를 가리키며, 수는 물에 관한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구별하여 인간의 운명과 연결시키는 생각이 풍수사상입니다.

 

풍수의 기본원리는 도참사상과 결합하여 깊은 믿음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땅 속에는 꿈틀대는 정기가 있으며 이것은 인간 몸속의 피처럼 일정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이를 타고난 사람은 복을 받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이것이 뭉친 곳에 집을 지으면 가운이 뻗쳐 대대로 번창하며, 도읍을 정하면 나라가

번성하고, 조상의 무덤을 쓰면 위대한 인물이 태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즉 집터나 마을터, 무덤 자리의 좋고 나쁨이 인간의 길흉화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풍수의 자연현상과 그 변화가 인간생활의 행복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생각은

이미 중국의 전국시대말기에 시작되어, 그것이 음양오행의 사상이나 참위설과 혼합되어

전한말부터 후한에 걸쳐 인간의 운명이나 화복에 관한 각종 예언설을 만들어냈고,

그것은 다시 초기 도교의 성립에 따라 더욱 체계화 되었던것입니다.

 

이것을 연구하는 사람을 풍수가 또는 풍수선생.감여가.지리가.음양가등으로 부릅니다.

한국 문헌에서 풍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삼국유사의 탈해왕에 관한 대목에 왕이

등극하기 전 호공으로 있을 때, 산에 올라 현월형의 택지를 발견하고 속임수를 써서

그 택지를 빼앗아 후에 왕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백제가 반월형의 부여를 도성으로 삼은 것도, 고구려가 평양을 도읍으로 삼은 것도

모두 풍수사상에 의한 것입니다.

 

삼국시대에 도입된 풍수사상은 신라 말기부터 활발하여져 고려시대에 전성을 이루어

조정과 민간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특히 신라 말기에는 도선과 같은 풍수대가가

나와서 도선비기를 남겼습니다.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것도

그 태반의 이유가 풍수지리설에 의한 것입니다.

즉 개경은 이미 지기가 다해 왕업이 길지 못할 것이라는 풍수가들의 의견에 따라

구세력의 본거지인 개경을 버리고

신 왕조의 면목을 일신하기 위해 천도를 단행하였습니다.

실로 풍수지리설이 국가와 민간에게 끼친 영향은 큽니다.

 

현대사회인 오늘날에도 민간에서는 풍수설을 좇아 좌청룡.우백호운운하며 묘를 잘 써야

자손이 복을 받는다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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