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68호 백자진사매국문병(白磁辰砂梅菊文甁)

오늘의 쉼터 2008. 1. 27. 11:28


종     목 국보  제168호
명     칭백자진사매국문병(白磁辰砂梅菊文甁)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수량/면적 1개
지 정 일 1974.07.09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국립중앙박물관


일반설명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백자병으로 높이 21.4㎝, 입지름 4.9㎝, 밑지름 7.2㎝이다.

아가리 가장자리가 밖으로 말렸고 목이 길다. 목과 어깨 그리고 몸체에 각각 2줄의 선을 두르고 목과 어깨 사이에는 파초잎을 그렸으며, 어깨와 몸통 앞뒤로는 매화와 국화무늬를 옆으로 길게 그렸다. 파초무늬는 형식적이나 매화와 국화무늬는 사실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기 후반에 진사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조선시대 전기에는 도자기에 붉은색을 냈다는 사실만이 전해지고 있을 뿐이며 후기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작품은 15세기경에 진사로 그린 병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전문설명

 

부서져서 약간 수리를한 주둥이 가장자리가 외반(外反)되고, 목이 좀 긴 병이다.

목·어깨·몸통 아랫도리에 각각 2줄씩 선을 긋고, 그 사이에 파초문(芭草文)과 매국문(梅菊文)을 그려 놓았다. 파초문은 양식화되고 매국문은 사실적인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태토(胎土)는 정선되었고, 유약은 식은테가 없으며, 담청색(淡靑色)을 약간 머금은 도마리 계통의 백자유(白磁釉)인데, 고운 모래받침으로 구워 냈다.

한국(韓國)에서는 12세기부터 진사(辰砂)를 사용하고 있으나 흔치 않았으며, 15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 중에서는 이것이 유일한 병이다.




백자 동화매국문병

백자 동화매국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