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48호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

오늘의 쉼터 2008. 1. 26. 22:17


종    목 국보  제148-1호
명     칭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十七史纂古今通要 卷十六)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활자본/ 금속활자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1973.07.10
소 재 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56-1 서울대학교규장각외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일반설명

송나라 말~원나라 초에 활동했던 학자 호정방(胡庭芳)이 『사기(史記)』, 『한서(漢書)』로부터 오대(五代)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대의 17정사(正史)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선별·요약하고 자신의 논평을 덧붙여 편찬한 책이다.

규장각 소장본은 『 당서(唐書)』 부분인 권16의 1책만 남아 있는 영본(零本)으로, 1403년(태종 3)에 주조한 계미자(癸未字)로 간행하였다. 1412년(태종 12)경에 인쇄, 발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서의 크기는 가로 18.7㎝, 세로 25.6㎝이다. 원래는 37장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26장·27장·28장이 빠져 있으며, 종이의 마모가 심하여 군데군데 글자가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또 원표지도 손상이 심하여 원표지 위에 황색포 표지를 입히고 붉은 면으로 보강하였다.

본서가 간행된 조선초기에는 인쇄 기술이 초기적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하루 인쇄량이 겨우 몇 장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사정 아래에서 주조된 조선 최초의 동활자인 계미자로 인쇄되었다는 점에서 본서는 그 가치가 상당히 크며, 고려와 조선초기 활자주조술과 인쇄조판술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설명

 

이 책은 호정방(胡庭方:元)의 찬(撰)이며, 태종 3년(1403)에 경연고주(經筵古註)의 시(詩)·서(書)·좌씨전(左氏傳)을 자본(字本)으로 주조한 계미동활자(癸未銅活字)를 사용하여 태종 연간(1412년경)에 인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 16의 1책은 제1~25장, 26장의 뒤 반엽(半葉), 29~37장(제26장의 앞 반엽, 27 및 28장은 결락)등 총 34장 반엽이며, 현존 책장 서구(書口)쪽 하단부는 열독(閱讀)이 잦아서 마손되어 글자가 보이지 않는 곳이 있고, 또 그 이외에도 군데군데 보이지 않는 곳이 있다. 원표지 위에 황색포(黃色布) 표지를 더하고 홍사(紅絲)로 5침철장법(五針綴裝法)에 의해 보강된 선장본(線裝本)이며, 보장(補裝)에 앞서 이것에서 국립도서관 소장의 권17이 분책(分冊)되었다.

권 17의 1책은 제1~10장, 12~33장(제11장 및 34장 이하는 결락) 등 총 32장이 현존하고 있으며, 제23장의 앞뒤 지엽(紙葉)의 서구(書口)쪽 상단과 제24장 앞 지엽 서구쪽 상단이 마손되고, 제29~33장까지의 서구쪽 하단이 파손되어 글자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대학교 부속도서관 소장본에서 분책시켜, 황색 후표지(厚表紙)를 대고, 담황사(淡黃絲)로 5침 철장법(五針綴裝法)에 의해 개장(改裝)한 선장본이다.

분책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권 17의 표지 뒷면을 보면, '경성대학교수등전양책구장(京城大學敎授藤田亮策舊藏)…… 일왈이인영씨장송조표전총류(一曰李仁榮氏藏宋朝表전總類), 일왈송석하씨장북사상절(一曰宋錫夏氏藏北史詳節), 일왈십칠사찬고금통요(一曰十七史纂古今通要) 을유(乙酉)(1945) 십일월모일(十一月某日) 삼불서옥주인수기(三佛書屋主人手記)'의 묵서(墨書)가 있다.

권 16 권수엽(卷首葉)에는 《삼불암(三佛庵)》외 1종과 동지엽(同紙葉) 서뇌하단(書腦下端)에 《김원룡인(金元龍印)》이 있으며, 또 권말 및 제25장의 서뇌부 하단에 이르기까지의 지엽에도 같은 2종의 주인(朱印)이 있다. 이 묵서와 소장인(所藏印)으로 미루어 보면, 등전 장서(藤田藏書)로 들어갔던 것이 해방 직후 다시 삼불암, 김원룡 교수의 손을 거쳐 분책되어 두 곳으로 전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인출(印出)에 사용한 계미자는 태종 3년(1403) 2월 19일에 착수하여 수개월을 걸려 수십만 개를 주성(鑄成)해낸 조선 최초의 동활자인 점에서 그 가치가 우선 크게 부각됨은 물론, 또한 여(麗)·선(鮮)의 주자술(鑄字術)과 조판술(組版術)의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현재 남아 있는 고려 사주본(高麗寺鑄本)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과 비교해 볼 때, 주조술이 개량,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판술을 보면, 4주(四周)를 고착시킨 틀의 상하변에 계선(界線)까지 고정시킨 동판을 만들어 각 행간에 크기와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활자를 꽉 들어맞도록 밀착 배열하여 옆줄이 맞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윗자와 아랫자가 물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 발견된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新刊類編歷擧三場文選對策)』 권 5·6 계미소자본(癸未小字本)에 의하면 각 행의 글자 수에 2·3자의 드나듦이 있다. 개량된 가운데서도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렇듯 계미자는 아직도 초기적인 기술 조건을 벗어나지 못하여 하루의 인출량이 겨우 수지(數紙)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태종 10년(1410)부터는 주자소(鑄字所)로 하여금 책을 찍어 널리 국내에 판매 보급하였으니, 문화사적인 시각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



종 목 국보  제148-2호
명 칭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十七史纂古今通要 卷十七)
분 류기록유산 / 전적류/ 활자본/ 금속활자본
수량/면적1책
지정(등록)일1973.07.10
소 재 지서울 서초구  반포동 산60-1 국립중앙도서관
시 대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국립중앙도서관
관리자(관리단체)국립중앙도서관

 

일반설명

 

이 책은 원나라 호정방이 편찬한 중국 태고부터 오대(五代)에 이르기까지의 17정사(正史)를 간추려 모은 책으로, 태종 3년(1403)에 주조한 계미자(字)를 사용하여 태종 12년(1412)에 인쇄, 발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을 보면 1책으로 1∼33장으로 구성되었으나 11장과 34장 이하는 빠져있다. 책의 상태를 보면 마모가 심하여 29장에서 33장까지 책의 앞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원표지 위에 황색 표지를 입히고 붉은 면으로 보강하였다. 책의 크기는 가로 18.7㎝, 세로 25.6㎝이다.

이 책의 계미자에 의한 인쇄는 초기적 기술조건을 벗어나지 못해 하루 인쇄량이 겨우 몇장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런 사정아래 주조한 조선 최초의 동활자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부각됨은 물론 고려와 조선시대의 글자주조술과 인쇄조판술의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