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07호 백자철화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오늘의 쉼터 2008. 1. 24. 20:03



종     목국보  제107호
명     칭백자철화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수량/면적 1개
지 정 일 1962.12.20
소 재 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1-1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이화여자대학교
관 리 자이화여자대학교

일반설명

조선시대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무늬를 그린 백자항아리로, 높이 53.3㎝, 아가리지름 19.4cm, 밑지름 18.6cm이다.

조선시대에는 도화서의 화가인 화원들에게 도자기를 굽는 곳에 가서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러한 그림 중에는 청색 안료인 청화(靑華)로 된 것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검은색 안료인 철사나 붉은색 안료인 진사(辰砂)로 된 것은 비교적 수가 적었다.

항아리 중에서 포도무늬의 그림은 또 다른 격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항아리의 크기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조선 중기 항아리의 전형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항아리의 아가리는 알맞게 올라왔으며, 아가리에서 어깨까지 둥글게 팽창되는 모습이 당당함과 대담함을 느끼게 한다.

몸체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 덩굴무늬를 그려넣었는데, 그 사실성 및 농담과 강약의 적절한 구사에서 18세기 백자의 높은 회화성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2004년 8월 31일 국보 제107호 이조백자철사포도문호에서 백자철화포도문호로 명칭변경됨.(명칭에 일제잔재가 남아 있고 용어상 부적절한 면이 있어 적정한 명칭으로 변경)


전문설명

 

조선(朝鮮)시대 백자(白磁)항아리에 활달하고 원숙한 솜씨로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들은 거의 도화서(圖畵署) 화원(畵員)들의 그림이었다. 사옹원(司甕院)은 해마다 감조관(監造官)을 임명하여, 화원들을 거느리고 분원(分院)에 나가 화사기(畵沙器)의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러한 그림 중 청화(靑華)로 된 것은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철사(鐵砂)나 진사(辰砂)로 된 작품은 수가 적다. 더구나, 철사 그림으로 된 항아리 중에서도 이 포도 항아리의 그림은 별격(別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항아리의 크기로 보나 정제(整齊)된 전형적인 조선(朝鮮) 중기 항아리의 형식으로 보나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유약(釉藥)은 맑은 청백유(靑白釉)이며, 여러 층으로 가려서 쓴 철사 색의 짙고 옅음도 뜻대로 발색(發色)되어, 이 항아리가 지닌 전체적인 요기(窯技)의 세련도가 보통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이 항아리는 원래 일인(日人)이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8·15 후 다른 손을 거쳐 1960년에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에서 사들였다.

※ 2004년 8월 31일 국보 제107호 이조백자철사포도문호에서 백자철화포도문호로 명칭변경됨.

    (명칭에 일제잔재가 남아 있고 용어상 부적절한 면이 있어 적정한 명칭으로 변경)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