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영화방

로마의 휴일

오늘의 쉼터 2008. 1. 12. 10:39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오드리 헵번)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그레고리 펙)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코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취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그저 불쌍한 여인인 줄 알았던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 기자는 굴러 들어온 특종감을 만났으니
신나기 그지 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 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헤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이렇게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을 앤 공주를 위해 보도를 않기로 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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