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572-1호) 제5로 직봉 -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

오늘의 쉼터 2024. 6. 9. 15:28
종 목
사적 (제572-1호)
명 칭
제5로 직봉 -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 (第5路 直烽 - 麗水 突山島 烽燧 遺蹟)
분 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통신 / 봉수
수량/면적
▲지정구역 3필지(1,589㎡) ▲보호구역 3필지(4,444㎡)
지 정 일
2023.11. 22
소 재 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산 248 일원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산림청
관 리 자
여수시
문화재설명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하여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하였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하였으며,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의 봉수가 존재하였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 간봉(間峯): 직봉 노선의 단절을 우려해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한 보조선로에 위치한 봉수
조선시대에 왜구들은 해운선을 이용하여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하였으며,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러한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하여 수군인 수사(水使)의 관리 하에 요새(要塞)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앞서 사적으로 지정된 「제2로 직봉」이 육군인 병사(兵使)의 관리 하에 주로 급하게 소식을 전하기 위한 급보(急報)의 목적으로 운영된 것과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제5로 직봉 -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