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219호) 아미타여래구존도

오늘의 쉼터 2023. 6. 29. 14:45

 
종 목
보물 (제2219호)
명 칭
아미타여래구존도 (阿彌陀如來九尊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수량/면적
1폭
지 정 일
2023.06.20
소 재 지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 (신정동, 박물관) 울산박물관
시 대
1565년(명종 20)
소 유 자
울산광역시
관 리 자
울산박물관
문화재설명
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는 1565년(명종 20)이라는 제작연대가 정확한 조선 전기 불화로 화기에 조성연대, 화제, 시주질 등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 그려진 아미타여래구존도는 6점이 현존하는데, 국내에 있는 작품 중 유일하게 기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채색 불화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삼베 바탕에 주존인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비롯한 팔대보살이 좌우 대칭된 모습으로 표현되는 고려 후기 불화의 요소가 남아 있으며, 동시에 주존을 중심으로 보살을 에워싸는 배치, 여래와 보살의 형상과 묘사, 필선의 사용과 문양을 배제한 색 중심의 채색법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새로운 요소, 특히 16세기 불화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또한 본존의 머리와 몸을 둘러싼 원형 광배 형식, 둥글고 넓적한 육계와 반달형 중간계주의 표현, 문양이 생략된 채색 등 조선 전기 불화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미타여래구존도’는 고려 후기∼조선 전기 불화의 형식과 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주목되며, 1565년이라는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있어 조선 전기 불화 연구에 절대적 기준 자료로서 중대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조선 전기 불화는 대부분 국외에 소재해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작품은 그 사례가 드물어 대부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

 

보물 아미타여래구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