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문화재자료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98호) 수원 항미정

오늘의 쉼터 2023. 5. 5. 23:59

 

종    목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98호
명    칭 수원 항미정 (水原 杭眉亭)
분    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근대교육문화 / 사회문화시설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1.04.16
소 재 지 경기도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수원시
관 리 자 수원시
일반설명

수원 항미정은 1831년 화성 유수였던 박기수(1774~1845)가 건립한 정자다. 「화성지(華城誌)」에 최초 건립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축만제(서호)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정자이며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항미정’ 이름은 화성 유수였던 박기수가 풍류를 즐기면서 읊었던 중국 시인 소동파의 시구(서호는 항주(杭州)의 미목(眉目) 같다)에서 유래했다.

서호낙조(西湖落照)가 수원8경 중 하나였던 만큼 항미정은 예로부터 수원의 대표 장소 중 하나였다. 1908년 순종 황제가 융·건릉 참배하는 길에 들렀던 유서 깊은 곳으로 1986년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 고지도(古地圖)부터 일제강점기 엽서와 사진 자료 등에서 확인되는 항미정의 모습은 그 역사적 가치를 잘 보여준다.

항미정 구조는 남북 ‘一’자형 4칸과 공랑(公廊) 2칸, 마루칸 1칸으로 이뤄진 목조 건축물이다. 한국전쟁 때 일부 훼손되기도 했지만, 정자의 주요 구조부(기둥·보·도리 등)가 창건 당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수원 항미정
수원 항미정
일제강점기 항미정 엽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