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유형문화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77호) 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23. 4. 26. 23:06

 

종    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77호)
명    칭 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 (龜尾 南華寺 石造藥師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 2022.06.02
소 재 지 경상북도 구미시 선기로3길 38-37 (남통동, 남화사)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구미시

일반설명

이 불상은 과거에 예천 복천사지(福泉寺址)에서 수습되었다고 전하는 석조약사여래좌상이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높이 128cm의 석불좌상으로, 불신과 연꽃형 광배가 하나의 돌로 조성되어 있다. 수인은 왼손에 둥글고 위가 편평한 약함을 들고 있고,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으며, 상의와 대의를 갖춰 입은 이중착의법을 하고 있다. 불신이 고부조로 조각되어 있고 측면의 조각도 충실하여 마치 단독불상으로 조성된 것처럼 보인다. 측면의 계단식 옷주름은 의습선의 높낮이를 다르게 조각하였는데 이런 표현은 양감이 풍부한 가슴, 잘록한 허리 등과 함께 불상에 생동감을 더해 주고 있다. 불상의 하부에는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이 온전한 3단 연화대좌가 남아있다.

이 불상과 가장 유사한 불상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군위 인각사 석불좌상(유형문화재 제339호)을 들 수 있으며, 이런 형태의 불상을 통해 9세기 경주지역의 불상이 10세기 이후 경북 북부 지역에 어떤 식으로 계승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