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6호)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

오늘의 쉼터 2023. 4. 25. 11:42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6호)
명    칭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 (羅州 靈泉寺 木造地藏菩薩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 2021.05.13
소 재 지 전라남도 나주시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영천사
관 리 자 영천사
일반설명

나주시 가야산에 위치한 기슭에 위치한 영천사靈泉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末寺)로(도1), 1954년에 관불 스님(속명 전귀례)이 창건하였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영천사 이전에 ‘해동암’이 있었는데 빈대가 극심하여 폐사되었다고 한다. 영천사의 법당을 세울 때 절터에서 금불상과 고려청자 등 많은 유물이 수습되었다 전하지만 확인 할 수 없다. 

영천사를 창건할 당시 유일한 전각인 인법당에는 폐사(廢寺)된 보덕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이 불상에 관해서는 1969년 5월 2일 영천사가 본사인 백양사에 보낸 문화재 실태 조사보고서에 “8.15 해방 당시 파괴된 보덕사에서 모셔왔음”이라 적혀 있지만, 1974년 3월 1일 공문에는 “여래상과 지장보살상은 읍내 일본 절에서 모셔옴”이라 적혀 있다. 또한 1993년 10월 15일에 남운 스님이 작성한 성보목록대장에는 “여래상은 백양사 천진암에서 전 주지스님이 모시고 옴, 지장보살상은 일제 시 본원사에서 일본승이 모시고 있었음”이라 적혀있어 차이가 있지만, 사찰을 건립한 관불스님이 직접 쓴 기록을 중심으로 보덕사에서 이운된 것으로 보고자 한다. 일본 진종 오타니파[大谷派] 혼간지[本願寺] 나주군 영산포포교소에서 이운한 목조지장보살유희좌상이 봉안되었다. 본원사에 기거하던 일본 승려들이 해방 후 모두 떠나고 관불 스님께서 잠시 본원사에 머물다가 영천사를 복원한 후에 옮겨왔다고 한다.

  영천사는 창건 후 근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강영신田岡永信 스님이 신자들에게 보살계를 수지(受持)하고, 1973년에 현 대웅전을 완공한 후(도2),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개금 불사에 증명(證明)으로 참여하였다.

  1991년에 남운 스님이 2대 주지 소임을 맡아 사찰을 정비하였고, 2011년 4월에 무애 스님이 3대 주지로 취임하여 요사채와 불교문화재를 정비하고 영천사를 영산포 신자들의 신행처로 만들고 있다.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