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사경장

오늘의 쉼터 2023. 4. 11. 21:34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명     칭 사경장 (寫經匠)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미술
수량/면적 일괄
지 정 일 2020.07.20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시     대 대한민국
소 유 자 사유
관 리 자 사유
문화재설명
‘사경장(寫經匠)’은 불경(佛經)을 쓰는 사경(寫經)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고려 시대에 불교가 성행하면서 사경이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특히, 충렬왕 대에 중국에 수백 명의 사경승(寫經僧)을 파견하는 등 대외적으로 고려 사경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조선 시대에는 숭유억불(崇儒抑佛)의 기조가 유지되면서 쇠퇴하였으나, 일부 왕실과 사찰에 의해서 명맥이 유지되었다. 통일신라 시대 때(745~755년) 제작된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국보 제196호)’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 유물이다.

사경 제작은 크게 필사, 변상도(變相圖) 제작, 표지 장엄 세 가지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금가루 발색, 아교 만들기, 종이의 표면 처리와 마름질, 잇기, 선긋기, 경 필사, 변상도 그리기, 표지 그리기, 금니 표면처리 등 10여 가지 공정을 거친다. 사경 제작에는 서예·한문·불교 교리·회화 등에 대한 숙련된 기능은 물론이고 경전의 오자·탈자가 없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장기간의 제작 시간이 필요하다.

사경(寫經): 불교 경전을 유포하거나 공덕을 쌓기 위하여 경전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경전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이나 그 교의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 표지 장엄: 신장상(神將像)·불보살(佛菩薩)·꽃·풀 등으로 표지를 장식하는 것
 

 

경을필사하는 모습
변상도를 제작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