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082호)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

오늘의 쉼터 2022. 10. 13. 15:30

종    목 보물 (제2082호)
명    칭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 (金海 良洞里 二百七十號墳 出土 水晶頸飾)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수량/면적 1건 146점(수정제 다면옥 20점, 수정제 주판옥 120점, 수정제 곡옥 6점)
지 정 일 2020.10.21
소 재 지 경상남도 김해시
시    대 삼국시대 (3~4세기)
소 유 자 국*** 
관 리 자 국*** 
일반설명
 
보물 제2082호 ‘김해 양동리 제270호분 출토 목걸이’는 1992년 동의대학교박물관에서 이 지역의 제2차 발굴 조사 중 토광목곽묘에서 발굴한 유물이다. 270호는 인접한 여러 고분과 겹쳐 있어 대부분 훼손된 상태였으나 토기류, 청동기, 철제 유물이 함께 출토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김해 양동리 제270호분 출토 목걸이’는 수정제 다면옥 20점과 주판옥 120점, 곡옥(曲玉) 6점 등 총146점의 수정으로 이뤄진 142.6cm의 길이에, 육각다면체형, 주판알형, 곡옥형 등 형태가 다양하고, 색채에 있어 맑고 투명한 무색과 황색 및 갈색 등의 다채로운 색상의 수정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은 형태 또한 조형적인 가치가 뛰어나다. 목걸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정(水晶)은 보통 경상남도 양산 등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3세기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지배계층의 위세품(威勢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더욱이 수정 목걸이는 3∼4세기 가야 유적에서 다수 출토되지만, 이 목걸이처럼 수정의 형태와 색채가 다양하고 크기도 크며, 146점의 많은 수량이 출토된 경우는 드문 사례로서 희소적인 가치가 크다.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목걸이’는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와 유물의 현황이 분명할 뿐 아니라 다종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정교하게 가공하거나 구멍을 뚫는 세공기술이 돋보이며, 다채로운 색상과 질감을 조화시켜 3세기 금관가야의 세련된 문화적 수준을 엿볼 수 있어 이 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중요한 공예품으로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