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온돌야화(갑돌이와 갑순이)-이병한 함석초

오늘의 쉼터 2018. 12. 31. 14:00

 

SP [온돌야화/뱃심 좋게 삽시다]
발매사:(1939.07) 리갈 C-471.

(대 사)그 사기에 적혀있는것은
 아니되 지금으로부터 한육십년전
 경기도 여주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답디다
 박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오
 두사람은 서로서로 사랑을 하였대요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그러는중 갑순이는 시집을 갔다나요
 시집가는 가마속에 눈물이 흘렀대요
 그러나 그것은 가마속 일이요
 겉으로는 음~~~ 아무런일 없는척 하였오
*화가나서 박돌이도 장가를 들었대요
 그날밤에 서방님은 하늘높이 웃었오
 그러나 마음은 아프고 쓰리었오
 겉으로는 음~~~ 그까짓년 하여도 보았오
 그후에도 두사람은 한결같은 옛생각
 안타까운 상사념을 잊을수는 없었오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

                       김다인:작사/전기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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