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ㅁ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6호 범어사 유제로

오늘의 쉼터 2017. 9. 18. 16:06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6호

명 칭

범어사 유제로(梵魚寺 鍮製爐)

분 류

유물 /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16.11.23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 (청룡동)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범어사
관리자(관리단체)범어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일반설명

 

범어사 유제로는 전이 달린 대야 모양의 노신(爐身)에 짧은 다리가 4개 달린 사족로(四足爐)로서, 표면에는 별다른 문양이 없고 뚜껑도 없다. 납작한 육각형 평면의 짧은 다리는 속이 비었으며, 각각 별도로 주조하여 몸체 아래 부분 사방에 3개의 리벳을 이용하여 연결해 놓았다. 전 부분의 끝부분은 조금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고, 전 윗면에는 모두 8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로의 다리 형태는 팔각형을 반 잘라서 만든 납작한 형태의 육각형에 가까운 둔탁한 다각형 평면으로 변형되어 있는 점이 다소 독특하지만, 이러한 다리 형태는 근현대기에 유행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제작 시기는 상당히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제로는 별다른 문양이나 명문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는 없으나, 황갈색이 돌면서 검푸른 녹이 나 있는 금속의 상태나 둔탁한 다리 형태, 그리고 전 부분의 구멍을 뚫어 놓은 상태 등으로 볼 때, 조선시대 말기나 근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로는 유사한 형태 중에서는 크기가 상당히 크고 보존 상태가 좋으며, 부산의 명찰인 범어사에서 실제로 오랜 기간 사용해왔던 점 등이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