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539호 부산 연산동 고분군

오늘의 쉼터 2017. 8. 5. 14:46




종     목

사적  제539호

명     칭

부산 연산동 고분군 (釜山 蓮山洞 古墳群)

분     류

유적건조물 / 무덤/ 무덤/ 고분군

수량/면적

66,068㎡

지 정 일

2017.06.30

소 재 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산 90-4
시     대

삼국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연제구

일반설명

부산 연산동 고분군은 부산 연제구 배산(盃山)에 위치한 무덤들이다.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까지 삼국시대에 조성됐다. 구릉의 능선에 봉분 18기가, 경사지에 무덤 1000여기가 남아 있다. 

1987년부터 2013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조사된 영남지역 삼국시대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의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직사각형 구덩이를 파고 벽을 따라 돌을 쌓은 다음 그 안에 관과 부장품을 안치한 무덤)를 발견했다.

이곳 무덤은 물이 석곽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풀잎, 나뭇가지, 점토를 번갈아 가며 덮는 부엽공법을 사용하고, 마사토를 이용해 연약한 지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삼국시대 무덤 축조기술을 알 수 있거 가치가 높다. 석곽 내부를 점토로 발라 마감하고, 빗물이 석곽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부엽공법(풀잎, 나무잔가지 등을 깔고 그 위에 점토를 바르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분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점토 덩어리를 사용했다. 석곽을 덮는 뚜껑돌을 운반할 때 목재를 쓰기도 했다.

신라와 가야의 고분 축조 특징을 모두 지녔다. 출토 유물도 부산 지역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과 신라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함께 출토됐다. 5~6세기 부산과 영남 지역의 고대사와 고대 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 연산동 고분군

부산 연산동 고분군

부산 연산동 고분군

부산 연산동 고분군

부산 연산동 고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