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5호 화순 운주사 마애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17. 6. 3. 10:14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5호 
명 칭

화순 운주사 마애여래좌상 (和順雲住寺磨崖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2005.07.13
소 재 지전남 화순군  용강리 및 대초리 일원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운주사
관 리 자운주사

 

설명


남쪽을 행해 있는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은 대웅전에서 북쪽으로 약 50미터 떨어진 곳, 즉 운주사(雲住寺) 불적과 일대의 풍경을 시원스레 관망할 수 있는 ‘공사바위(工事巖)’ 바로 아래 암벽에 새겨져 있다. 얕은 부조와 선각으로 새긴 마애불(磨崖佛)은 운주사(雲住寺) 계곡 안의 모든 돌부처와 석탑과 칠성바위, 그리고 절로 들어오는 신도들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다. 균열로 인해 탈락이 심하나 암벽의 요철 부분을 그대로 살려 얕게 부조한 이 마애불(磨崖佛)은 타원형의 얼굴에 희미하게 눈과 입이 묘사되었고, 도드라진 긴 코와 긴 귀를 지녔다. 머리와 이마는 거의 없이 육계만이 두툼하게 솟아 있고, 목은 두툼하고 긴데 삼도가 선각되어 있다. 법의는 한쪽어깨를 드러낸 편단우견식으로 걸쳤는데, 오른쪽 어깨는 탈락이 심한 편이다. 두 손은 꼭 모아진 형태인데 소매자락으로 가리어져 있어 어떤 수인을 결하였는지 판독하기 어렵다. 불좌상의 대좌는 연화대좌로 8개의 연꽃잎을 복련의 형태로 묘사하였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의  구분없이 육계 상단부에서부터 몸체 좌우 그리고 무릎 위쪽까지 음각선으로 화염문을 표현하는 듯이 처리하였다.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의 머리 윗부분에는 가로로 장방형의 홈이 파여 있어 예전에는 풍파를 막는 장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화순 운주사 마애여래좌상


화순 운주사 마애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