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북유형문화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2호 사호집(沙湖集)

오늘의 쉼터 2017. 5. 4. 01:26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2호 

명 칭

사호집(沙湖集)

분 류

기록유산 /

수량/면적

3권 2책

지정(등록)일

2016.12.09

소 재 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죽산길 23 사호사당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오영택

관리자(관리단체)오영택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고창군


일반설명
 

사호집은 오익창의 문집으로 그의 후손 오성열의 주도로 1773년에 3권2책, 목활자로 간행되었다.

희귀본으로서의 판본적 의미와 임진왜란 당시 전투사에 대한 귀중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그의 생애와 정여립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료를 제공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1597년 9월 명량해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수군은 12척의 배로 133척을 거느린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다. 이 놀라운 승리 뒤에는 피란을 포기하고 수군에게 식량과 옷 등을 조달해준 사대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당초 조선수군의 패배를 예감하고 인근 외딴 섬으로 피란을 가기 위해 배를 띄운 사대부들은 이순신의 수하에서 일했던 사호(沙湖) 오익창(吳益昌·1557∼1635)의 다음과 같은 설득에 마음을 바꾼다.

“통제사(이순신)가 패하게 되면 우리의 울타리가 철거될 것이니, 비록 외딴 섬에서 저마다 보전하고자 한들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차라리 힘을 모아 합세해 통제사를 위해 성원(聲援)한다면 온전히 살길이 있을 것이니, 가령 모두 죽을지라도 나라를 위해서 충성을 다했다는 명분은 있게 될 것이오.”

명량해전 당시 조선수군의 절박했던 상황과 이를 극복한 과정 등을 알려주는 사료이다.




사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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