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80호 원수명 가죽 투구와 갑옷 어깨장식

오늘의 쉼터 2017. 5. 1. 16:02




종 목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80호 

명 칭

원수명 가죽 투구와 갑옷 어깨장식(元帥名 皮 冑와 甲 肩龍)

분 류

유물

수량/면적

3점

지정(등록)일

2017.03.22(지정예고)

소 재 지

부산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서구

 

일반설명

 

원수명 가죽투구는 우리나라에서는 몇 점 남지 않은 용봉문 두정피부로 부를 수 있고 제작시기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유물 보존상태는 양호치 못하나 삼지창과 보주 등의 정수리 장식 사신문이 투각된 개철 용봉문이 장식된 감투 그리고 화려한 문양의 근철과 대철 이마가리개 옆드림 등은 18세기 말을 전후한 당시의 투구 제작기법을 망라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갑옷 어께장식은 갑의-두정갑에 부착된 것인데 그 제작기법이 뛰어나고 보관상태가 양호한 점이 인정된다.


원수명 가죽투구의 이마가리개에 원수명이 남아 있어 이는 당상관의 관직을 지낸 사람이 착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동래도호부사는 문관으로 정삼품직에 해당됨으로  동아대 투구는 유물의 구입경로를 참고하며 동래부사가 착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와같은 추정이가능하다면 당시 대왜관방의 요지로서 자리하였던 부산지역관원의 투구가 모두 자리를 잡게 되는 의미가적지않다.


원수명 가죽 투구와 갑옷 어깨장식은 갑옷과 투구일습이 함께 남아있지 않고 갑옷은 어깨장식만 남아있는 점, 투구의 경우 부분적으로 결실·손상된 부분이 있음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몇 없는 조선시대 원수용 투구와 갑옷 부속구로서, 또한 조선시대 갑주의 구조 및 의례용기물들에 시문된 장식을 연구하는데 있어 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부산시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높다고 생각된다.






원수명 가죽 투구와 갑옷 어깨장식


원수명 가죽 투구와 갑옷 어깨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