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ㅁ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74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

오늘의 쉼터 2016. 11. 21. 00:45



종     목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74호 

명     칭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紺紙金泥妙法蓮華經 권7)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사경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2016.09.21

소 재 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2길 46. A동 304호(마이홈원룸)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정충영

관 리 자

정충영

일반설명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은 감지(紺紙)에다가 구마라집 한역의 제20품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부터 제24품 「묘엄보살품(妙音菩薩品)」까지 분과품명과 경전내용을 금니(金泥 : 금가루를 섞은 물감)로 필사한 사경(寫經)으로, 8권본 가운데 권7에 해당한다. 본 사경은 책함(오동나무), 권서(卷緖), 첨(籤), 그리고 표제(標題 또는 題簽) 부분 등이 최근에 수리되기도 하였으나, 금속(동)에다가 문양을 새겨넣은 권축(卷軸)과 경전 안쪽의 사경 부분은 현재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다.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은 첫 행의 분과품 이름 및 권차의 표기형태, 제21∼24품의 분과품 이름과 경전 내용, 권미제, 조성정보, 서체, 권축 등에서 발원 주체, 조성 시기․공간, 권차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가 확인되는데, 특히 본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의 발견으로, 당시의 국왕 충렬왕이 1276년 발원하여 금자대장원에서 8권본의 ?묘법연화경?도 사경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아울러 본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은 권서(卷緖), 첨(籤), 표제(標題) 부분 등이 최근에 수리되어 원형의 모습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충렬왕의 불교사상을 비롯하여 당대 감지․금니․권축의 생산기술 및 그 질적 수준, 사경의 형태 등과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적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