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72호 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 복장유물 일괄

오늘의 쉼터 2016. 11. 20. 23:53




종 목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72호 

명 칭

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 복장유물 일괄

(長安寺 應眞殿 石造釋迦如來三尊坐像 腹藏物 一括)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 석조 / 불상

수량/면적

일괄(불상- 1구. 유물- 5점)

지정(등록)일

2016.09.21

소 재 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 (장안리, 장안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장안사
관리자(관리단체)

장안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반설명

 

장안사 응진전에 봉안된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에 납입된 복장유물에는 발원문을 포함하여 喉鈴筒, 『妙法蓮華經』 낱장, 觀世音菩薩寶篋手眞言 등이 있는데, 가장 윗부분에 발원문이 위치하고 그 아래로 묘법연화경, 후령통, 관세음보살보협수진언, 다라니 순서로 납입되었다. 그리고 석가여래상의 밑바닥에서는 太儀가 시주한 다라니가 발견되었다. 석조미륵보살좌상 내부에서 확인된 후령통을 감싸고 있는 황초폭자의 매듭이 이미 풀려진 상태로 발견되어 이전에 복장공이 한 차례 개봉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여래좌상에서 나온 발원문 내용을 통해 응진전 불상군의 제작시기가 1684년이라는 사실과 여기에 참여한 시주자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로 승려와 재가신도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복장물 가운데 관세음보살보협수진언과 다라니는 시주자명을 묵서한 예가 많으며 경전을 시주하거나 불상 조성에 참여한 인물과 일치하는 사례가 있어 흥미롭다. 金邦翰(1635-1698)이 1660년에 쓴「長安寺大雄殿記」에는 1638년(인조 16) 태의(太儀)가 좌우 전각을 중건하였다고 기록하였는데, 좌우전각은 응진전과 명부전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이 복장물 가운데 다라니의 시주자로 太儀가 등장하는데 응진전의 중창자가 복장물의 다라니에서 확인된 점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장안사 응진전의 복장물은 그 물목과 형식이 시대성을 잘 따르고 있으며, 발원문과 후령통, 각종 경전류, 다라니 등이 불상과 같은 시기에 제작되어 납입된 점, 응진전의 중창주인 태의의 존재가 다라니에서 확인되는 점 등이 불교의례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는 유물이다.




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 복장유물 일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