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고운봉 - 선창

오늘의 쉼터 2015. 9. 19. 15:48

 

 

 

고운봉 - 선창

(대사)
당신을 못잊어서 천리길을 왔건만
당신은 이미 남의 아내가 되었구료
그 옛날 둘이서 꽃씨를 심으면서
사랑하는 마음하나 변치 말자고
맹세하고 다짐하던 당신이건만
아 ~ 울려고 내가 왔나 웃으려고 왔던가.

 

 

1.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2.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3.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추억이나마 건질손가
선창아래 푸른 물
그대와 둘이서
이별에 울던 그 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파도만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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