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강원 유형문화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신흥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유물<해제>

오늘의 쉼터 2014. 9. 1. 16:30

 

종 목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속초시)
명 칭

속초신흥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및복장유물

(束草神興寺木造阿彌陀三尊佛坐像및腹藏遺物)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수량/면적 일괄(一括)
지정(등록)일 2003.04.25~2011.12.16
소 재 지 강원 속초시  설악동 170 신흥사 극락보전내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신흥사
관리자(관리단체) 신흥사주지
상 세 문 의 강원도 속초시 문화공보과 033-639-2225
 
일반설명
 

속초 신흥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불상의 복장에서는 조성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불상 밑바닥에‘순치신묘팔월일화원무염(順治辛卯八月日畵員無染)’이라는 묵서가 있고, 관음보살의 복장 속에도‘순치팔년팔월십구일화원무염(順治八年八月十九日畵員無染)’이라는 축원문이 있어 1651년(효종 2)에 무염(無染) 화사(畵師)에 의해 조성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높은 수미단(須彌壇) 위에 본존 아미타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觀音菩薩)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아미타불좌상은 안정감 있는 신체비례를 지닌 단정한 모습입니다.
머리에는 살 상투(肉)가 둥그스름하며 소라모양의 머리카락(螺髮)이 빼곡이 새겨져 있고 정상계주와 반달형의 중심계주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에 이목구비가 단정하며, 귓바퀴와 귓불이 밖으로 휘어진 귀가 특징적입니다. 불상의 옷은 양쪽 어깨를 모두 덮어 입은 통견(通肩)이며 가슴 아래로 내의가 가로질러져 있습니다. 가슴은 굴곡 없이 편평한 모습입니다.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고 왼손은 오른 발목 위에 올려 역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는 아미타수인을 짓고 있습니다.
불상 왼쪽의 관음보살은 본존과 거의 같은 모습인데, 단지 크기가 조금 작고 머리 위에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무늬의 보관 중앙에는 화불(化佛)이 있다. 보관 아래에서 내려온 보살의 머리카락(菩髮) 중 한 가닥은 귀를 감싸고 있고 나머지는 넓은 어깨 위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역시 가슴 아래로 내의를 묶은 띠가 가로질러져 있는데, 내의 상단에 굵직굵직하게 주름이 잡혀있어 본존과 차이를 보입니다. 이 관음보살상에서는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축원문(祝願文)과 기문(記文, 1720년), 각종 씨앗, 후령통(候鈴筒)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불상 오른쪽의 대세지보살 역시 앞서 언급한 2구와기본적으로 동일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단지 보관에 보주가 장식되어 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보물 제1721호「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2011.09.05)승격
 
 

 

 


속초신흥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불상바닥의묵서명
 

축원문
 

복장유물일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