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세종유형문화제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장군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

오늘의 쉼터 2014. 8. 30. 21:10

 

종 목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8호

명 칭

장군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

(將軍 永平寺 木造羅漢像 및 腹藏遺物 一括)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나한상
수량/면적

일괄

지정(등록)일 2014.08.20
소 재 지 세종 전역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영평사 주지

관리자(관리단체)

영평사 주지

상 세 문 의 세종특별자치시
 
일반설명
 
영평사 목조나한상은 녹색 장삼에 붉은색 가사를 입고 표면을 거칠게 다듬은 암석 위에 앉아 있다. 상의 전면은 붉은색, 녹색, 청색 위주로 채색되었으며 얼굴에는 호분을 바른 다음 눈썹과 수염, 입술 등은 채색하였다. 눈썹은 얼굴 윤곽선을 따라 길게 내려와 있으며 두꺼운 코, 얇은 입술이 특징이다. 두 손은 무릎 앞에 온순하게 앉아 있는 호랑이의 몸과 앞 다리를 잡은 모습으로 伏虎羅漢의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호랑이는 긴 꼬리에 온순한 모습으로 호랑이의 특징인 검은색 갈기를 민화풍으로 표현하였다.

몸 안에서 원문이 두 개 발견되었는데 비단에 주서, 한지에 묵서로 쓰여 있다. 두 원문의 내용은 주서에는 ‘우순풍조(雨順風調)’ 이며, 묵서는 ‘풍조우순(風調雨順)’ 어순만 다르게 쓰여 있다. 그리고 한지 묵서에는 ‘불법승보(佛法僧寶)’라는 낙관이 찍혀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영평사 목조나한상은 현재 독존상이지만 원래는 16나한 중의 한 구일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으로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나한상의 상태가 좋은 편이고 호랑이를 굴복시키는 복호나한과 복식, 앉아 있는 암석 등 조선후기 17세기에 유행했던 시기적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또한 발원문을 비롯한 중요한 자료가 잘 남아 있고. 원문에 의해 정확한 제작시기와 상궁 최씨와 문씨 등 왕실과 관련된 발원자를 알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장군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