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유형문화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4호 고양 원각사 중신도

오늘의 쉼터 2014. 8. 7. 23:10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4호 (고양시)

명 칭

고양 원각사 중신도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14..05.09
소 재 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137-48 원각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원각사

관리자(관리단체)

원각사

상 세 문 의 경기도 고양시 문화예술팀 031-8075-3388~90

 

일반설명

 

고양 원각사 신중도는 건륭(乾隆) 43년(1778) 6월에 조성된 것이다. 김희손(金喜孫)과 비구 봉혜(奉慧) 등이 주 시주자로 기록되며, 양공(良工)으로는 수화사(首畵師) 포관(抱冠) 및 성잠(性岑), 수엽(守曄), 서인(瑞印), 행징(幸澄) 등 화승(畵僧)이 조성한 것으로, 신중도(제석천룡도, 帝釋天龍圖)를 그린 수화승(首畵僧) 포관(抱冠)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불화승으로, 18세기 중반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 화사 임한(任閑)과 함께 경상도를 주무대로 작품활동을 하였다. 신중도(제석천룡도)는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제석천(帝釋天)을 중심으로 좌우에 일월천자(日月天子), 주악천(奏樂天) 및 동자(童子)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천룡팔부(天龍八部)를 배치하였다. 상단 중앙에 큼직하게 표현된 제석천은 보관을 쓰고 손에는 보화(寶花)를 받쳐든 채 상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뒤에는 병풍이 들러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넙적하면서도 둥근 얼굴에 작은 이목구비, 당당한 신체, 가장자리가 화려하게 장식된 옷을 걸친 제석천의 모습은 신중들의 우두머리로서 위용을 잘 보여준다. 제석천 주위에는 일천자(日天子) 및 월천자(月天子)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천(奏樂天)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는 바, 공양동자상 등 좌우에 각각 5위씩의 인물을 묘사하였다. 상단과 하단은 구름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단 중앙에는 위태천이 합장한 채 정면을 향해 서 있으며, 양옆으로는 용왕을 비롯한 좌우 각각 4위의 천룡팔부가 손에 무기를 든 채 호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제석천룡도 형식의 신중도는 후대에 오면서 상단의 제석도 부분과 하단의 천룡팔부 부분을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는데 비해, 건륭(乾隆) 43년(1778) 제작된 위 불화에서는 상단의 제석천과 그 권속들을 훨씬 비중 있게 그리고 있어, 고식(古式)의 양태를 보인다. 한편 위 신중도<제석천룡도>의 경우, 제석천과 천룡 위주의 신중도로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도상을 표현하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음 화기가 적혀 있다.

乾隆 四十三年 戊戌(1778) 六月日 畵成
施主 金喜孫 保体 比丘 奉慧
緣化秩
訂法 大彦 莅琯 
誦呪 翠悅
知香 度慶
良工 抱冠 性岑 守曄 瑞印 幸澄
別坐 斗察
勸化主 菴德□
都監 明宝

 

 

 


고양 원각사 중신도

고양 원각사 중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