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전라남도 기념물 제18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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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장성영천리방울샘(長城鈴泉里鈴泉) |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주거시설 |
수량/면적 | 일원 |
지정(등록)일 | 2001.09.27 |
소 재 지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415-3 |
시 대 | |
소유자(소유단체) | 영천리 |
관리자(관리단체) | 장성군 |
상 세 문 의 | 전라남도 장성군 문화관광과 061-393-1983 |
일반설명 방울샘은 봉황산과 제봉산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오동촌 입구에 있다. 물이 방울처럼 솟아오른다 하여 방울샘 또는 방울 시암 즉 영천(鈴泉)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 샘에 얽힌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동네 공동 우물인 이 샘은 500여 년 전 용이 승천한 늪이였다고 한다. 옛 기록을 살펴 보면 이 샘이 영험하여 가뭄이 들면 이 샘에 기우제를 지냈고 물 색깔의 붉기도 하고 뜬물 같이 희기도 하여 이것으로서 세상일을 예측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 천재지변 등이 일어날 때에는 황토물이 나오고 대풍년 같이 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흰물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샘 안의 물고기는 모두 오른쪽 눈이 먼다고 한다. 심지어는 비록 다른 물에 있던 것도 이 샘에 들어 오면 눈이 멀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고기를 잡으면 반드시 재해를 입게 된다 하여 이를 경계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오동촌의 주민들은 이를 신성히 여겨 매년 정월 보름에 마을 2곳 있는 당산나무의 당제와 함께 이 방울샘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방울샘은 지층 구조상 지질습곡대에 의해 지표 가까이에 노출된 지하 대수층이 지표에 가장 가까운 지역 위에서 형성되어 있고 지질은 석회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지형적인 위치와 석회암의 화학적인 변화 때문에 샘물이 방울처럼 솟아오른다거나 색깔이 가끔씩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931년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된 후 1991년 다시 정비한 이 샘은 지금도 마을의 상수원 뿐만 아니라 농수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가뭄에도 수량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물의 온도가 일정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마을 수호의 상징으로 생각될 정도로 문화적 측면에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나라의 안녕이나 마을의 평안과 관련된 여러 전설을 가지고 있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가 함께 있다.
장성영천리방울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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