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기념물

전라남도 기념물 제135호 나주 신포리 지석묘군

오늘의 쉼터 2014. 5. 20. 13:37

 


 

종 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135호 
명 칭 나주신포리지석묘군(羅州新浦里支石墓群)
분 류 유적건조물 / 무덤/ 무덤/ 지석묘
수량/면적 일원(30여기)
지정(등록)일 1990.12.05
소 재 지 전남 나주시  왕곡면 신포리 35-2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
관리자(관리단체) 나주시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나주시 문화공보실 061-333-5891
 
일반설명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전라남도 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2만기 이상이 알려져 있다. 30여 기에 달하는 나주 신포리 고인돌 무리는 영산강 남쪽 연안의 평평한 구릉지대에 솟은 봉의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작은 받침돌을 고인 바둑판식으로 길이 5m 너비 3.1m의 가장 큰 고인돌을 중심으로, 덮개돌의 길이가 2∼4m 내외의 것들이 주위에 흩어져 있다.

이곳의 고인돌 무리는 청동기시대에 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문설명
 

지석묘는 고인돌이라고도 하며, 입석과 함께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진 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무덤으로 사용하였으며, 전 지역에서 발견되나 전남지방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지석묘는 무덤방(석실)이 지상에 있는 것과 지하에 있는 것으로 나뉘어지며, 지하에 있는 것은 받침돌(지석)로 고인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이 있다. 전남지방에는 무덤방 대부분이 지하에 있고, 받침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한 곳에 수기 또는 수십기씩 무리지어 있다. 지석묘에서는 간돌검(석검)이나 돌화살촉(석촉) 등의 석기, 민무늬토기(무문토기)나 붉은간토기(홍도) 등의 토기, 청동검을 비롯한 청동기, 장신구인 옥이 출토되고 있다.

신포리 지석묘는 영산강 남안지대의 저평한 구릉지대에 솟은 봉의산 동쪽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봉의산 주변에는 4개 지역에 954기의 지석묘가 산재되어 있다. 이 중 기념물로 지정된 신포리 내동마을 남쪽에 있는 지석묘군은 보존 상태가 가장 좋고 밀집되어 있다. 이 지석묘군은 크고 작은 지석묘들이 섞여 있지만 대부분 큰 것들이 많고 모두 받침돌이 고이고 있는 형식들이다. 대형 지석묘들은 모두 덮개돌의 형태가 괴석형으로, 길이가 4m 내외이고, 소형 지석묘들은 덮개돌이 장방형으로 길이가 2m 내외이다. 대형 덮개돌을 가진 지석묘들은 대부분 3~4개의 받침돌을 고이고 있으며, 이 중 경사진 아랫쪽에만 받침돌이 고인 경우도 있다. 이 지석묘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지석묘는 남북 길이 500㎝, 동서 너비 310㎝, 두께 210㎝인데, 지석묘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지석묘는 1985년과 1989년 나주군 나주시 지표조사에서 133군 1,041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1998년 정밀지표조사에서는 117군 1,029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신포리 지석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