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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48호 합천 해인사 국일암 지장시왕도

오늘의 쉼터 2012. 12. 1. 20:02

 

 

종 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48호
명 칭 합천 해인사 국일암 지장시왕도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2.07.26
소 재 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18-68
시 대 대한제국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관리자(관리단체)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합천군 문화공보과 055-930-3175

 

일반설명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도와 시왕도가 결합한 불화로서 화면 중앙에 지장삼존인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이 있고 좌우에 시왕과 권속인 판관, 사자, 옥졸, 시녀 등이 그려져 있다. 이러한 형식은 조선 전기부터 19세기 전반까지 지속되었다.

19세기 후반이 되면서 지장보살 밑에 선악동자가 등장하기도 한다. 주로 선악동자가 등장하는 지장시왕도는 경기도와 경상북도에서 집중적으로 유행하였는데, 권선징악의 윤리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였다. 그런데 해인사 국일암 지장시왕도는 유행하던 지역과 큰 관련이 없는 해인사에서 제작되었지만 선악동자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아 화승들의 인맥 관계나 구도와 기법의 전수 등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이 그림은 조선 후기부터 많이 사용되어 불화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요인의 하나가 되었던 밝은 청색 안료를 본존 지장보살의 광배나 군의, 화면 위쪽의 하늘 등 중요한 부분에 채색함으로써 은은한 화면을 연출해내지는 못했다.

해인사 국일암 지장시왕도는 화기를 통하여 1904년에 가야산 해인사 약수암에 봉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으로 세밀하고 화려한 느낌은 없으나 안정된 구도가 돋보이는 불화로서 지장시왕도의 도상 연구와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해인사 국일암 지장시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