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난초향
남매 - 남인수
세상은 넓다마는 남매는 단둘이다
언제나 같이살자 빌던 맹서가
바람에 날렀느냐 구름에 쌓였느냐
그리운 그날밤에 그 항구 그 이별
부엉새 울어울어 단잠을 깨고나니
귀여운 네 얼굴이 눈에 어린다
꿈속에 잠겼느냐 별속에 숨었느냐
그리운 그날밤에 그 서름 그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