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논개 / 남수련

오늘의 쉼터 2012. 5. 15. 14:57

 
 

논개 / 남수련 (1987)

 

달빛은 고요한데 말없이 남강은 흘러

열녀충정 새긴 의암 물결이 치네

홀로단신 나라위해 자기목숨 함께 던진

가냘픈 여자몸매 거룩한 힘 샘솟아

드높은 님의 뜻이 세세년년 흘러내려

구국충정 님의 사랑 잊으리요

 

나라는 풍전등화 말발굽 몰아쳐오네

진주명기 절세가인 논개는 운다

세류여심 가다듬어 적장 안고 몸을 날려

남강의 푸른물에 한송이꽃 낙화되니

장하신 우리 님아 천세만세 빛나리라

구국충정 님의 사랑 잊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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