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이미자

창부타령 / 이미자 (1970)

오늘의 쉼터 2012. 4. 11. 18:06


 

창부타령 / 이미자 (1970)

 

1. 아니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하늘같이 높은 사랑 바다같이 깊은 사랑
칠년 대한 가뭄날에 빗발같이 반긴 사랑
당명황에 양귀비요 이도령에 춘향이라
일년 삼백육십일을 하루만 못 봐도 못살겠네
띠리리 띠리리 띠띠리 띠리 띠띠리 띠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2. 아니 아니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꿈 간다고 두견새야 피나게 슬피 울지마라
철쭉꽃이 다시 들면 이내간장 다 썩는다
창에 비친 달그림자 긴긴 밤을 울어 새워
일년 삼백육십일에 우리님 그리워 못살겠네
띠리리 띠리리 띠띠리 띠리 띠띠리 띠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