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나훈아

고향 나루터 / 나훈아

오늘의 쉼터 2012. 4. 2. 14:04

   


고향 나루터 / 나훈아


갈수만 있다면은 지금이라도
이강물을 뛰어넘어 가고싶은 내고향

서러운 물새들만 넘나들던 임진강

눈앞에 보면서 오갈수가 없네
고향가는 나루터에 해가 저무네

부르면 목소리가 닿을 것같은
바로저산 저기슭에 모여앉은 내고향
메아리 바람결에 젖어드는 임진강
차라리 물새만도 못한 내 신세
고향가는 나룻터에 사공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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