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하춘화

철새 / 하춘화

오늘의 쉼터 2012. 4. 1. 13:07

 

 

철새 / 하춘화 (1972)


어디서 왔는지 흘러왔는지

돌아갈 고향 없는 서러운 마음

바람 불면 바람따라 철새를 따라

그리운 그 사람 잊지 못하고

낯설은 하늘밑을 헤매고 있네


어이해 첫사랑 맺지 못하고

흐르는 강물따라 흘러서 가나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세월을 따라

가슴에 새겨진 이름 부르며

오늘도 타향길을 흘러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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