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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79호 (중구) 대한천일은행창립관련문서및회계문서일괄

오늘의 쉼터 2011. 12. 17. 01:24

 

 

종 목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79호 (중구)
명 칭 대한천일은행창립관련문서및회계문서일괄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문서류/ 문서류
수량/면적 19건 75점(문서4건, 책자71건)
지정(등록)일 2009.01.02
소 재 지 서울 중구  회현동 1가 203 우리은행사박물관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우리은행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서울특별시 중구 공원녹지과 02-2260-4163
 
일반설명
 
대한천일은행 자료는 1899년에 창립한 대한천일은행의 설립과정을 보여주는 청원서와 인가서, 정관, 인천·부산 등의 지점 설치관련 문서 등을 포함하는 창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 관련 문서로서, 기본적으로는 낱개 문서와 문서철 및 장부의 형태로 구성된 총 19건75점이다. 낱장의 문서들도 남아 있는 천공(穿孔)의 흔적으로 보아 초기에는 문서철에 포함되어 전래하다가 어느 시기에 해체하여 별도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천일은행은 1911년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되고, 자본금의 확장과 타 은행과의 병합 및 지점망의 확충을 통하여 광복 이후에는 한국상업은행으로, 이후 한빛은행 시기를 거쳐 현재의 우리은행으로 개칭되었다. 우리은행이 소장한 대한천일은행관련 자료들은 많은 부분이 일실되었지만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는데 이 자료들은 성격에 따라 창립 및 초기 운영관련 문서와 회계문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류 12건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던 조선은행과 한성은행 문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근대 은행 및 주식회사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7건의 회계문서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송도사개부기 문서 중 가장 완전한 체제를 보여주는 것으로, 단식부기 형태로 된 회계 장부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단지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상하책(上下冊)으로, 우리나라 전통 송도 사개부기의 특성을 고찰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대한천일은행 자료는 주장부인 정일기를 비롯하여 같은 회기의 보조장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송도사개부기법 연구에 있어서 매우 희소하고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자료는 개화기에 설립된 근대은행의 창립과정과 회계처리 방식을 잘 보여주며, 특히 회계관련자료는 한국에서 고안된 특수한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치부(松都四介置簿) 방식으로 작성되어 회계사 및 구한말 사회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 1899년

 


인천 부산 목포 지점 청원 및 인가서 1899년

 


대한천일은행 개성지점설치 청원 및 인가서 1899년

 


대한천일은행 정관 1906년

 


대한천일은행 정관 펼친 모습

 


대한천일은행 출납기부 1900~1905년

 


대한천일은행 좌목 1902년

 


대한천일은행 좌목 펼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