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강원민속문화재

강원도 민속문화재 제4호 태백산석장승 (太白山石長丞)

오늘의 쉼터 2011. 10. 4. 18:56

 

 

종 목 강원도  민속문화재  제4호
명 칭 태백산석장승 (太白山石長丞)
분 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민간신앙조각/ 석조
수량/면적 2기

지정(등록)일

1995.03.09

소 재 지 강원 태백시  소도동 192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태백시
관리자(관리단체) 태백시
상 세 문 의 강원도 태백시 관광문화과 033-550-2083

 

일반설명

 

태백산맥으로 오르는 길 양쪽에 서 있는 2기의 돌장승이다.

처음에는 북쪽으로 1.2㎞ 떨어진 미루둔지에 있었는데, 40여년 전 태백산 망경사로 옮겼다가 다시 1987년 태백문화원의 주관하에 지금의 자리에 복원한 것이다. 복원과정에서 처음에는 없었던 자연석을 장승의 받침돌로 깔고, 장승의 몸체에 각각 천장(天將)과 지장(地將)이라 새겨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임을 표시하였다. 그러나 그 생김새가 일반 장승의 부리부리한 모습이라기보다는 온화하고 점잖은 모습이어서 문인석(文人石)이나 미륵상에 더 가까워 보인다.

길 왼쪽에 있는 천장은 50㎝ 높이의 넓직한 받침돌 위에 서 있는 길이 170㎝, 둘레 130㎝ 크기이고, 반대편의 지장은 높이 80㎝의 뭉툭한 받침돌 위에 길이 155㎝, 둘레 135㎝의 크기로 서 있다. 둘 다 화강암 재질로 많이 닳아있어서 지장의 얼굴 모습은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지만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장의 주위에는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함께 세워놓은 솟대가 있는데, 꼭대기에 세 마리의 오리가 조각되어 있는 모습으로, 강원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영동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두 장승의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하늘을 섬기는 천체신앙과 천신에게 제를 올리는 태백산 천제단과 관련하여 태백산신의 수호신상으로서의 구실을 하였고, 지장의 코가 많이 닳아있는 것으로 보아 마을 수호신의 대상이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