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강원민속문화재

강원도 민속문화재 제3호 청풍부원군상여 (淸風府院君喪輿) 해제

오늘의 쉼터 2011. 10. 4. 18:49

 

 

종 목 강원도  민속문화재  제3호
명 칭 청풍부원군상여 (淸風府院君喪輿)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목공예/ 가구류
수량/면적 1습

지정(등록)일

해 제 일

1982.08.07

1982.08.07

소 재 지 강원 강원전역  춘성군 서면 안보2리 산15-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김주항
관리자(관리단체) 김주항
상 세 문 의 /

 

일반설명

 

청풍부원군 김우명(金佑明)의 초상때 나라에서 하사하여 사용하였던 상여(喪輿)이다. 청풍부원군은 대동법을 실시한 ‘김육’의 둘째 아들로서 본관이 청풍(淸風)이며 현종의 장인이다. 상여(喪輿)는 시신을 장지까지 운반하던 기구이다. 긴 멜대를 중심으로 한 기본 틀 위에 관을 싣는 몸체를 조성하고 맨 위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밝은 천을 넓게 펼친 모습이다. 몸체에는 봉황머리와 용이 정교하게 조각되고, 검은 천 위에 색띠와 술을 늘어뜨렸는데 망자의 명복을 빌고 슬픔을 덜려는 의미로 보여진다. 요여(腰輿)는 혼백과 죽은 이의 이름을 적은 위패를 모셔 나르는 작은 가마이다. 긴 멜대 위에 사각형의 방처럼 생긴 몸체를 얹고 맨 위에 네 개의 지붕선이 표시된 반구형의 지붕을 올렸다. 명정대(銘旌帶)는 붉은 천에 청풍부원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한 깃발로서 상여의 오른쪽에 세워두었다가 시신을 운반할 때 영구 앞에 서서 행차를 표시하고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만장대(輓章帶)는 망자를 애도한 글을 적은 깃발로 명정의 뒤쪽으로 배치된다. 조선 숙종대에 만들어진 이 상여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상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모양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 궁중에서 쓰던 상여인 ‘대여(大輿)’의 구조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중요민속자료 제120호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1982년8월7일 해지. 

 
 

 

 

 

 

청풍부원군 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