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7호 해남 서동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 <해제>

오늘의 쉼터 2011. 8. 27. 11:16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7호 
명 칭

해남 서동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海南瑞洞寺大雄殿木造三尊佛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수량/면적

3구

지 정 일2000.12.13 ~ 2011.06.21
소 재 지전남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 571 서동사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서동사
관 리 자서동사

 

설명

 

서동사(瑞洞寺)는 화원면 소재지에서 운거산(雲車山, 해발 324m)으로 오르는 약 1.5㎞ 떨어진 사동(寺洞)마을 어귀에 있다. 서동사(瑞洞寺)의 역사에 대해서는 1980년대 초 대웅전의 지붕보수시 발견된 「서동사 중수상량문(1870)」과 대웅전 입구 창문 위에 걸려있는 현판기(위 상량문과 동연대, 115×40㎝)에 의해 어느정도 서동사(瑞洞寺)의 창건 내용을 추정할 수 있는 기록들이 보인다. 이 두 기록에 따르면,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887~896)때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이후 조선시대 임진(정유)왜란 때 병화(兵禍)로 모두 소실된 것을 1779년에 복구하였다가 다시 약 90년 후인 1780년 의윤(宜胤)스님이 주축이 되어 정기(正己), 진일(賑一) 등 3인의 스님이 발원하여 중수하였다고 한다. 삼존불은 120㎝ 내외의 목조불로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법의를 감싼 옷주름, 군의자락 등 각 부분의 조각양식이 뛰어나다. 1650년 작성된 불상조성 발원문(가로 122㎝, 세로 48㎝)이 발견되어 절대연대를 알 수 있다.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은 계주가 크고 반달형으로 충남 서산 문수사금동여래좌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과 유사하다. 17세기중반 중국 및 일본 등을 항해하는 어민 또는 무역인들의 안식처가 되었으며 이 개금불사에는 당시 호남 대덕인 초의선사(草衣禪師)의 스승인 완호대사(玩虎大師)가 참여하여 이 불상의 품격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1650년이란 절대 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 보물 제1715호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으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2011년6월21일 해제





해남 서동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