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3호 진주 동산리 간암 박태형 가문 소장 귀암집

오늘의 쉼터 2011. 8. 9. 20:15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3호
명 칭

진주 동산리 간암 박태형 가문 소장 귀암집

(晉州 東山里 艮? 朴泰亨 家門 所藏 龜巖集)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수량/면적 1책
지정(등록)일 2011.04.28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시 대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박수홍
관리자(관리단체) 박수홍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화관광담당관실 055-749-2053

 

일반설명

 

『귀암집(龜巖集)』은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이정(李楨, 1512∼1571)의 시문집이다. 이 책은 1641년(인조19) 증손 이함일(李涵一)과 백서우(白瑞羽) 등이 편집, 간행하였고, 조경(趙絅)이 서문짓고 허목(許穆)이 발문을 지었다. 이정(李楨)은 송인수(宋麟壽)로부터 배웠고 성장 후에는 이황(李滉)과 교유하였으며, 성리학에 밝았다. 1536년(중종 31) 진사로 별시문과에 장원, 성균관전적에 보임되었다가, 예조정랑, 우부승지, 형조참의, 좌부승지 등을 지내고, 경주 부윤으로 가서 서악정사를 세우고 후진교육에 힘썼다. 1563년 중앙의 요직에 잠시 머무르다가 고향에 구암정사(龜巖精舍)를 짓고 후진교육에 힘썼다. 문집을 살펴보면, 시(詩)에서는 도학(道學)에 관한 내용이 많은데, 「중용영(中庸詠)」14수는『중용(中庸)』의 중요한 부분을 시재로 다루어 읊었으며,「잡영(雜詠)」에서도 도학자다운 시풍이 나타나 있다. 「계사(啓辭)」에서는 당시 가뭄이 심하여 가을이 되어도 추수가 가망이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로(言路)를 넓게 열어 시정(時政)을 들어야 한다고 하였다.「사면부제학소(辭免副提學疏)」는 사직소로 임금에게 거경지지(居敬持志)하여 불순한 풍속을 순화시키고 민생의 원한을 없게 하며, 도(道)를 밝히고 정의(正誼)의 학문을 권장하며 공사왕패(公私王覇)의 직분을 분변해 관리를 선택(善擇)하며 백성의 부담을 적게 하고 환과 사를 지어서 위로는 어버이를 섬기고 아래로는 자녀의 낙을 보게 한다면 백성들의 원망이 없을 것이라고 충간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진주 동산리 간암 박태형 가문 소장 귀암집

 

진주 동산리 간암 박태형 가문 소장 귀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