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드고 다니지?"
그때 맹인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이지요."
- 바바하리디스의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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