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메일 중에서

사람사는 거 거기서 거기더라

오늘의 쉼터 2011. 5. 1. 19:47

 

사람사는 거 거기서 거기더라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고 다 그렇더란 말입니다.
能力 있다고 해서 하루 밥 네 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던가요?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 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이 랍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훨씬 낳은 인생 이지요.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 입니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의 꺼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하고,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관속에 넣어 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남 녀 간에 예쁘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네 자식 내 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 같은

내 새끼로 알고 품어 키워내면
이 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것이지요.

주변에 노인이 계시거든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준비 합시다!

나도 세월 흐르면 늙습니다.

어차피 내 맘 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이지요.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해집니다.
뭐 그리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꾼답니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가는데,
내 인생 남 신경 쓰다보면 내 인생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생각하지 마십시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지십니까?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 아닙니까?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묶여 버린 것이지요.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또 배워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보다 좀 잘 살려고 몸부림 치다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더군요.
왜 그렇게 바쁘고 내 시간이 없었는지?
태어나 사는 게 죄 란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주더군요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 말은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려 보았자
남들도 나와 똑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바둥거리며
제살 깍아 먹고 살 필요 있나요?

잘산다는 사람 들여다보니 별로 잘난데 없이 늙어가는 모습은
그저 그렇게 서로 같더라구요.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다하고 삽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지요.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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