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무형문화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담양 황금리 들노래(담양 황금리 들노래)

오늘의 쉼터 2011. 3. 11. 16:16

 


종 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명 칭 담양 황금리 들노래(담양 황금리 들노래)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2009.12.31
소 재 지 전남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307번지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남귀희
관리자(관리단체)담양 황금들노래 보존회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155~7

설명

 

담양 황금리는 영산강 상류의 너른 들판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들판이 넓고 물산이 풍부한 곳답게 예술적 전통이 남달랐던 마을로 논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들노래가 전승되고 있다.

담양 황금들노래는 모판을 만드는 일부터 모를 찌고, 모를 심고, 논을 매고, 장원질을 하는 전 과정에 걸쳐 있다. 그리고 각각의 노래는 늦은 소리와 잦은 소리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논매기에서는 <지화자소리>, <떨아지소리>, <나헤소리>, <사뒤여소리> 등과 같은 다양한 노래들이 배치돼 있다. 이런 구성과 짜임새는 황금들노래가 남도 민속예술의 멋과 신명을 담아 전승되어 왔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모판 만들기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노래의 전승, 힘차고 흥겹게 불려지는 집단적인 신명, 다양하고 화려한 음악적 구성과 선율 등은 황금들노래가 지닌 전통성과 예술성의 정도를 잘 보여준다.

담양 황금리 들노래는 영산강 상류지역을 대표하는 들노래다. 남도의 젖줄에 해당하는 영산강유역 민속예술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83년부터 제13회 남도문화제, 1985년 제2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등에 출전하면서 널리 알려진 들노래이다.

선소리꾼 남귀희(남, 1948년생)는 선친의 예능을 승계해서 30대부터 황금들노래 공연에 앞장서오고 있는데 가창력이 탁월한 향토음악인으로서 3대째 황금리에서 살아온 토박이이다. 그리고 황금리 주민들은 들노래 보존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황금리 마을에서는 들노래보존회를 조직하고 들노래 전수관을 세워서 전승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황금리 들노래는 논농사의 전과정에 해당하는 노래가 잘 갖추어져 있는 점, 영산강의 상류이며 전남의 내륙지역에 속하는 들노래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전남지역의 도서지역과 해안지역의 들노래와 비교할 수 있는 학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점, 남성들로 이루어진 들노래인 점, 선소리꾼의 음악성이 뛰어나 이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점, 집단노동예술로서 황금마을 주민들의 들노래 보존을 위한 적극적이고도 열성적인 태도와 역량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무형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다. 아울러 예능보유단체로 담양 황금들노래 보존회, 예능보유자로 남귀희를 인정하여 전승할 필요가 있다.

 

 

담양 황금리 들노래

 

담양 황금리 들노래

 

담양 황금리 들노래